충북도·보은군, 손실보전 합의…충북리무진은 '검토중'

[보은=뉴시스]연종영 기자 = 노선 폐지 위기에 몰렸던 '대전~속리산' 구간 시외버스가 지금처럼 운행된다.
1일 충북 보은군에 따르면 이날부터 시외버스 운영사 서울고속이 충북도의 '손실보상' 제안을 받아들여 노선 휴업 계획을 철회했다.
도와 군은 지난달 27일 회의를 열고 서울고속에 손실비용 예상액 1억원을 지원하는 조건에 합의했다.
도가 60%(6000만원), 군이 40%(4000만원)를 분담하기로 했다.
대전광역시 도심과 보은 속리산을 잇는 이 노선은 2개(서울고속·충북리무진) 업체가 하루 5차례 시외버스를 왕복 운행하고 있다.
서울고속과 충북리무진은 군이 올해 7월부터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운행' 시책을 단행한 이후 이 노선의 적자 폭이 커졌다며 도에 손실 보상을 요구해왔다.
지난달 15일부터 이미 노선을 철수한 충북리무진도 도와 군의 손실보상 제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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