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이달의 생태 관광지 및 멸종위기 야생생물 선정
![[서산=뉴시스] 지난 2월 19일 천수만을 찾은 흑두루미들이 하늘로 날아 오르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2025.0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20/NISI20250220_0001774578_web.jpg?rnd=20250220132315)
[서산=뉴시스] 지난 2월 19일 천수만을 찾은 흑두루미들이 하늘로 날아 오르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2025.02.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월 이달의 생태 관광지로 '서산 천수만 철새 도래지'를,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 생물로 '열목어'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산 천수만 철새 도래지는 대규모 간척 사업으로 형성된 넓은 농경지와 담수호, 갈대밭이 어우러져 철새들의 서식에 최적화된 지역이다.
동아시아 철새의 이동 경로상 중앙에 위치한 천수만은 시베리아와 만주 등 북부 지역에서 동남아시아로 이동하는 철새들이 경유하는 중간 기착지이기도 하다.
천수만 일대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황새와 고니를 비롯해 2급인 흑두루미 등 다양한 법정 보호종이 관찰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흑두루미 개체 수의 약 70%가 관찰될 만큼 국제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생태적 가치를 지닌 지역으로 평가된다.
서산 천수만 철새 도래지는 대규모 간척 사업으로 형성된 넓은 농경지와 담수호, 갈대밭이 어우러져 철새들의 서식에 최적화된 지역이다.
동아시아 철새의 이동 경로상 중앙에 위치한 천수만은 시베리아와 만주 등 북부 지역에서 동남아시아로 이동하는 철새들이 경유하는 중간 기착지이기도 하다.
천수만 일대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황새와 고니를 비롯해 2급인 흑두루미 등 다양한 법정 보호종이 관찰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흑두루미 개체 수의 약 70%가 관찰될 만큼 국제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생태적 가치를 지닌 지역으로 평가된다.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열목어. 2021.10.01. (사진 = 국립생태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10/01/NISI20211001_0000838685_web.jpg?rnd=20211001094936)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열목어. 2021.10.01. (사진 = 국립생태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냉수성 어류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열목어는 연어과에 속하나, 일반적인 연어와 달리 바다와 강을 오가지 않고 평생 강에서만 사는 민물고기다.
유선형의 몸은 옆으로 납작하고, 약 70㎝까지 자란다. 등쪽은 갈색, 배쪽은 은백색을 띠며 머리와 몸의 옆면, 등지느러미에 작은 암갈색 반점이 흩어져있다.
입은 작고, 위턱과 아래턱 길이는 거의 동일하다. 턱뼈와 입천장에는 날카로운 이가 있어 주로 수서곤충, 작은 물고기 등을 섭식하는 육식성 어류다.
열목어는 연중 수온이 15도 이하로 유지되고 물이 맑고 바닥에 큰 돌이 많은 하천 상류에서 주로 서식한다. 다만 여름철은 수온이 낮은 상류 구간에 머무르고, 기온이 낮아지는 늦가을부터 겨울에는 하천 중·하류까지 이동해 생활한다.
국외에서는 시베리아와 만주 등 추운 지역에 분포한다. 국내에서는 강원도와 경상북도 일부 지역의 하천 상류에 제한적으로 서식한다.
열목어는 하천 정비 등으로 인한 서식처 훼손, 불법 포획, 수온 상승 등의 요인으로 인해 개체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다.
열목어와 같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을 허가 없이 포획·채취·훼손하거나 죽이는 경우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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