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뉴스 "저수지 경계 군사분계선에 닿아…韓과 분쟁 요인"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0일 강원도 회양군민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TV가 21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5.11.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21/NISI20251121_0021070401_web.jpg?rnd=20251121165754)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0일 강원도 회양군민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TV가 21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5.11.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북한이 강원도 고성 비무장지대(DMZ) 인근에 신규 댐과 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 뉴스가 2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NK 뉴스는 지난 2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강원도 회양군민발전소 준공식 참석을 보도한 조선중앙TV 영상을 분석해 향후 건설될 발전소 가운데 DMZ에 인접한 고성 2호 군민발전소가 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이 시찰 당시 살펴본 수력발전 건설 계획도에는 완공한 발전소, 건설 중 발전소, 건설하려는 발전소가 표시돼 있었으며, 고성 2호 군민발전소는 건설하려는 발전소로 분류돼 있었다.
북한 관영 언론은 고성 2호 군민발전소 건설 계획을 별도로 보도하지 않았지만, 김 위원장은 지난주 시찰에서 "(추가) 수력 발전소 건설 및 지역의 독립적인 경제 기반 강화"에 관한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고성 2호 군민발전소 위치를 구글 위성 사진과 대조해 "댐과 수력발전소가 고성군 남강의 커다란 곡류 주변인 월비산리 인근에 건설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댐 건설로 생겨날 수 있는 저수지는 북쪽에 있지만 완공하면 수위가 높아져 저수지 끝 쪽 남단에 있는 하천을 따라 계곡 내 한국 영토가 잠길 가능성이 있다며 "한국과 분쟁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저수지 경계가 한국 강원도 고성군 군사분계선(MDL)에 닿을 수 있는데 이 지역은 DMZ 내 한국군 병력이 집중적으로 배치된 곳이라고 한다.
NK 뉴스는 아직 위성 사진으로 댐 건설 징후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올해 6~8월 남강 곡류 지점에서 소규모 굴착과 건설 작업은 있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NK 뉴스는 지난 2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강원도 회양군민발전소 준공식 참석을 보도한 조선중앙TV 영상을 분석해 향후 건설될 발전소 가운데 DMZ에 인접한 고성 2호 군민발전소가 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이 시찰 당시 살펴본 수력발전 건설 계획도에는 완공한 발전소, 건설 중 발전소, 건설하려는 발전소가 표시돼 있었으며, 고성 2호 군민발전소는 건설하려는 발전소로 분류돼 있었다.
북한 관영 언론은 고성 2호 군민발전소 건설 계획을 별도로 보도하지 않았지만, 김 위원장은 지난주 시찰에서 "(추가) 수력 발전소 건설 및 지역의 독립적인 경제 기반 강화"에 관한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고성 2호 군민발전소 위치를 구글 위성 사진과 대조해 "댐과 수력발전소가 고성군 남강의 커다란 곡류 주변인 월비산리 인근에 건설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댐 건설로 생겨날 수 있는 저수지는 북쪽에 있지만 완공하면 수위가 높아져 저수지 끝 쪽 남단에 있는 하천을 따라 계곡 내 한국 영토가 잠길 가능성이 있다며 "한국과 분쟁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저수지 경계가 한국 강원도 고성군 군사분계선(MDL)에 닿을 수 있는데 이 지역은 DMZ 내 한국군 병력이 집중적으로 배치된 곳이라고 한다.
NK 뉴스는 아직 위성 사진으로 댐 건설 징후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올해 6~8월 남강 곡류 지점에서 소규모 굴착과 건설 작업은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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