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국민은행전서 발생
![[서울=뉴시스]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 선수단 모습. (사진=WKBL 제공) 2025.11.27.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27/NISI20251127_0002004514_web.jpg?rnd=20251127153416)
[서울=뉴시스]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 선수단 모습. (사진=WKBL 제공) 2025.11.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인천 신한은행과 청주 KB국민은행전에서 나온 오심을 인정하고, 신한은행 측에 사과했다.
WKBL은 "지난 2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의 정규리그 경기와 관련해서 신한은행의 이의제기에 대해 WKBL 경기운영본부와 신한은행 관계자 간 면담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두 팀의 경기 종료 0.7초 전 신한은행 신이슬이 레이업을 성공시켜 61-60으로 역전에 성공, 승리를 눈앞에 둔 상황이었다.
이후 남은 시간 강이슬이 공중에서 공을 잡은 후 투 스텝을 밟아 턴어라운드 점프슛을 성공, 위닝 버저비터를 터뜨려 국민은행이 62-61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버저비터 이후 비디오 판독까지 진행됐지만, 심판진은 강이슬의 득점을 인정했다.
그러나 강이슬이 패스를 받고 슛을 쏘기까지 실제로는 0.7초를 초과했다는 논란이 일었고, 신한은행은 강력하게 이의를 제기했다.
![[서울=뉴시스]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 강이슬이 26일 인천 신한은행전에서 버저비터 위닝샷을 던지고 있다. (사진=WKBL 제공) 2025.11.27.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27/NISI20251127_0002004509_web.jpg?rnd=20251127153205)
[서울=뉴시스]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 강이슬이 26일 인천 신한은행전에서 버저비터 위닝샷을 던지고 있다. (사진=WKBL 제공) 2025.11.27. [email protected]
이이 WKBL 측은 "이번 면담에서 해당 경기와 관련한 사실 관계를 재확인했다"며 "WKBL은 해당 경기에서 발생한 '계시원 조작 지연', '버저비터 관련 비디오 판독'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해당 경기에서 오심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구단에 공식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동일한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경기 운영 및 기록 관련 세부 규정 정비 및 심판부, 경기요원 대상 교육 강화, 운영 프로세스 보완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경기 운영의 정확도를 높여 구단과 선수들에게 신뢰받는 리그를 구축하고, 팬들이 보내주시는 기대와 응원에 부응하는 리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WKBL 모든 구단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