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부실시공·안전사고 기업 보증료 높인다

기사등록 2025/11/28 17:34:01

안전사고안전관리 우수기업엔 우대 보증료율 상향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부실시공·안전사고를 일으킨 기업에 대해 보증심사 감점·보증료 상향 등 페널티를 부여한다.

주금공은 건설사업장 중대재해 예방을 돕기 위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제도를 개선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금공은 보증심사를 할 때 부실시공·안전사고·사고사망만인율을 반영한 감점제도를 강화한다. 가산 보증료율도 신설한다.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평가등급이 우수한 안전관리 우수기업에 대한 우대 보증료율은 현행 0.1%에서 0.15%로 높인다.

이번 조치는 지난 9월 정부의 '노동안전 종합대책'과 '중대재해 관련 금융리스크 관리 세부방안'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김경환 주금공 사장은 "건설현장에서 중대재해 발생을 줄이기 위한 기업의 사전예방 노력을 장려하고, 사회 전반에 걸쳐 안전사고 예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공적 보증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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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공사, 부실시공·안전사고 기업 보증료 높인다

기사등록 2025/11/28 17:34:0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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