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외 지역 이어 시각장애 학생 교육
![[서울=뉴시스] 배은영 토스 대외협력팀 매니저가 대전맹학교에서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토스 제공) 2025.11.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28/NISI20251128_0002005731_web.jpg?rnd=20251128170236)
[서울=뉴시스] 배은영 토스 대외협력팀 매니저가 대전맹학교에서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토스 제공) 2025.11.2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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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토스가 대전맹학교와 '1사 1교' 결연을 맺고 시각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1사 1교 금융교육은 금융회사가 학교와 결연을 맺고 학생들의 금융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토스는 올해 초 강원도 양구 한전초등학교와 결연을 맺으며 수도권을 넘어 금융소외 지역으로 교육 대상을 확대했다. 이번 대전맹학교 결연은 이러한 포용금융 활동의 연장선이다.
올해 초 토스가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진행한 금융교육에서, 한 시각장애 학생이 "우리 학교 친구들에게도 이런 금융교육이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고, 이 제안이 대전맹학교 결연으로 이어졌다.
이번 교육은 '금융상식 레벨업'과 '금융사기 예방하기' 두 파트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저축과 투자의 원칙, 신용점수의 개념, 이자의 원리 등을 배웠다.
또 '나의 소비성향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평소 소비습관을 돌아보며 스스로의 금융생활을 점검했다. 보이스피싱과 고액 알바 사기 등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금융사기 예방법과 대처법을 익히며 실생활 속 금융 이해를 높였다.
토스는 모두가 금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중요한 사회적 책임으로 보고 있다.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앱) 접근성 자동 진단 도구 ‘앨리(Ally)’를 중심으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도 앱 내 주요 기능을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토스는 시각장애인을 비롯해 경계선지능인, 보호시설 아동, 자립준비청년 등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교육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과 연령, 장애의 구분 없이 모두가 금융을 배울 수 있도록 포용금융 활동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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