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올해 퇴직연금 우수사업자 선정…"건전한 경쟁 유도 취지"

기사등록 2025/11/30 14:00:00

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

[서울=뉴시스] 고용노동부 로고. (자료=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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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올해 퇴직연금 우수사업자로 선정됐다.

노동부는 30일 2025년 우수 퇴직연금사업자를 발표했다.

퇴직연금사업자 평가는 사업자 간 건전한 경쟁을 유도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가입자의 사업자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실시된다.

올해 평가엔 41개사가 참여했다.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 기준 99.9%를 담당하는 기관들이 평가를 받았다.

노동부는 사업자들의 운용 성과 및 역량, 수수료 적정성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전체종합평가 상위 10% 우수사업자에 선정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사전지정운용상품을 위한 별도의 디폴트옵션 전문위원회를 운영해 가입자 수익률 제고 및 상품선택권 강화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증권은 디지털본부와 연금본부를 통합해 디지털 기반 연금운용기능을 강화했다. 또 연금계리업무 내부통제 매뉴얼을 마련해 외부 2차 인증 및 재정검증 결과에 대한 사내 교차 리뷰를 실시하기도 했다. 담당자 전문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인정 받았다.

한국투자증권은 납입부담금 예측서비스를 운영해 확정급여형 가입 사업장이 적립금을 적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마지막으로 NH투자증권은 연금수령단계 상품제안 과정을 전면 개선한 성과를 인정 받았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이번 평가 결과가 퇴직연금사업자들의 책임 있는 자산운용 강화 및 가입자 보호 중심의 서비스 경쟁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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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올해 퇴직연금 우수사업자 선정…"건전한 경쟁 유도 취지"

기사등록 2025/11/30 14: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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