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범죄예방 환경설계 10년 종합계획 추진

기사등록 2025/11/28 16:15:08

[청주=뉴시스] 충북 청주시청 제1임시청사.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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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는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종합계획을 변경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5년간 5대 범죄(살인·강도·성범죄·절도·폭력) 신고 자료를 토대로 청주시 전역을 4개 등급으로 분류하고, 10년에 걸친 4단계 환경개선 추진 로드맵을 짰다.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한 사회적 환경 조성, 공공-민간-주민 간 통합대응 협력체계 구축, CPTED 제도 및 가이드라인 정비, 국비 연계를 통한 재원 확충 등이 포함됐다.

구도심 골목길, 원룸 밀집지역, 대규모 주차장 등 범죄 취약지역을 우선 대상지로 선정해 단계적으로 범죄예방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내년도 1단계 사업 대상지로는 상당구 성안동, 서원구 사창동, 흥덕구 봉명1동, 청원구 오창읍이 선정됐다.

10억원을 들여 조명·CCTV 등 노후 공공시설물 정비 및 신설, 범죄 취약 골목길 경관 개선, 공동체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 등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경찰, 주민, 관련 전문가들과의 통합 대응 협력체계를 상시 운영해 범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동체 기반의 안전관리 체계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는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를 사전 차단하거나 감소시키고자 건축물 및 도시공간을 범죄에 방어적인 구조로 변경·개선하는 것을 일컫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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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범죄예방 환경설계 10년 종합계획 추진

기사등록 2025/11/28 16:15:0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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