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경기 중부 7개 도시 힘 모아 위기 넘자"

기사등록 2025/11/28 15:06:24

중부권행정협의회 정기회의

[안산=뉴시스]이민근 안산시장이 28일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1.28.photo@newsis.com
[안산=뉴시스]이민근 안산시장이 28일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안산=뉴시스] 신정훈 기자 =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28일 안양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서 열린 '제93차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석해 "중부권 7개 도시가 힘을 모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대책을 함께 고민하고, 공동 성장하는 협력체계를 공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최대호 안양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김성제 의왕시장과 군포·과천 부시장 등 관계 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중앙부처·경기도에 제출한 건의 사항에 대한 결과 보고로 시작됐으며, 각 도시의 현안과 정책 개선 과제가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이날 안산시가 제안한 '1인 견적 수의계약 금액 기준 상향 건의' 안건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현행 기준이 2007년 이후 동결돼 물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과도한 행정 절차로 업무 효율이 저하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또한 최근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보조사업 지자체 분담률이 일방적으로 높아지면서 핵심 사업의 추진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7개 도시는 합리적 분담률 조정을 공동 건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주요 안건으로는 ▲청년정책 연령기준 완화 ▲경기도 전입 시험 운영 방식 개선 ▲해안가 폭죽 제재 근거 마련 ▲지자체 출연 연구원 설립 기준 완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재원 확보 등 다양한 안건을 논의했다.

이외에도 ▲공공기여 대상 지역 확대 및 완화 ▲공공주택통합 심의 시 지자체 공무원 참여 근거 마련도 다뤄졌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중부권 도시들이 힘을 합쳐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며 "개별 대응의 한계를 넘어 민생경제 회복과 행정 효율성 제고를 위해 공동 대안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이민근 안산시장 "경기 중부 7개 도시 힘 모아 위기 넘자"

기사등록 2025/11/28 15:06:24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