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환경청,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사등록 2025/11/28 17:01:42

저감 대책과 주민 참여·실천 중요

시행 전 대비 평균 36% 감소 효과

[원주=뉴시스] 제7차 계절관리제 포스터. (사진=원주지방환경청 제공)2025.11.28.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 제7차 계절관리제 포스터. (사진=원주지방환경청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원주지방환경청은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내년 3월 31일까지 4개월간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진행한다.

1일 원주지방환경청에 따르면 2019년부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운영해 초미세먼지 농도 심화 시기인 매년 12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강화된 배출 저감과 관리를 해왔다.

이를 통해 지역 겨울철 초미세먼지 농도는 계절관리제 시행 전(2018~2019년) 36㎍/㎥에 비해 시행 이후(2019~2025년) 평균 23㎍/㎥로 약 36% 감소했다.

이번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는 ▲발전·산업 ▲수송·생활 ▲민감계층보호 등 3대 분야로 나눠 배출 저감대책을 추진한다. 대국민 홍보·캠페인도 병행할 예정이다.

발전·산업 분야는 ▲시멘트사, 화력발전소 등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의 자발적 배출저감 협약 체결·이행 실적 관리 ▲VOCs와 중금속 측정차량 등 첨단 감시 장비 활용, 주요 산업단지 내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점검한다.

수송·생활 분야는 ▲농촌지역 취약시간대(오전 6~8시, 오후 6~8시) 영농 폐기물 불법소각 점검 ▲차량 통행이 많거나 민감계층 이용 시설 인근 집중관리도로(55개 구간 158.4㎞)의 청소·운영상태 관리 ▲공사 금액 100억원 이상 관급 공사장과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민간 공사장 등 39개소의 노후 건설기계 운행 현황도 점검한다.

민감계층보호 분야는 ▲생태·경관 보전 지역, 습지 보호 지역, 국토 종주 자전거 도로 등 다중이용지역 주요 출입로와 탐방 지점에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안내' 현수막 게시 ▲탐방안내소·하천관리소에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행동 요령' 안내 리플릿과 배포용 마스크 등을 비치한다.

원주환경청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유튜브 등 SNS 채널을 통해 카드뉴스(주 1회) 게시, O·X 퀴즈, 미세먼지 저감 실천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관령 눈꽃·홍천강 꽁꽁 축제 등 지역 겨울 축제와 연계한 미세먼지 홍보 부스 운영 등을 병행한다.

조현수 청장은 "우리 지역의 깨끗하고 푸른 하늘을 유지를 위해 정부의 저감대책과 함께 지역 주민들의 참여와 실천이 중요하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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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환경청,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사등록 2025/11/28 17:01:4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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