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박물관 순차 개관… 단계별 추진 현황 발표
![[세종=뉴시스]= 국립박물관단지 조감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1/26/NISI20241126_0001712674_web.jpg?rnd=2024112609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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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립박물관단지 건립 현황을 발표하며 세종시가 세계적 문화도시로 도약할 청사진을 제시했다.
28일 행복청에 따르면 국립박물관단지는 행정수도의 핵심 문화시설로 K-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대규모 프로젝트다.
박물관단지는 2012년 행복청과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 국가유산청 등 5개 기관이 협약을 맺으며 본격 추진됐고 2016년 마스터플랜을 통해 단지 전체의 비전을 확정했다.
이미 개관한 국립어린이박물관은 다양한 전시와 체험으로 어린이들의 창의적 사고와 융합인재 양성에 기여하며 32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맞이했다.
이어 국립도시건축박물관, 국립디자인박물관, 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 국립국가기록박물관 등도 차례로 개관을 앞두고 있어 세종시가 '문화 허브 도시'로 변모할 전망이다.
특히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세계적 건축문화 활동의 허브로 연구와 전시를 아우르는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국립디자인박물관과 디지털문화유산센터는 첨단 기술과 전통을 융합해 미래형 박물관 모델을 제시하며 국립국가기록박물관은 기록유산을 통해 국민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한다.
행복청은 관련 법령 개정과 조직 보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행복도시박물관단지법' 개정안 발의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근거 마련을 통해 안정적 운영 기반을 다지고 범부처 통합지원조직 설치도 협의 중이다.
김주식 행복청 시설사업국장 직무대리는 "국립박물관단지는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대한민국 문화의 미래를 담은 상징"이라며 "세종시가 행정수도를 넘어 세계적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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