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 (사진=LG전자 제공)2023.09.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9/03/NISI20230903_0020020171_web.jpg?rnd=20230903115452)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 (사진=LG전자 제공)2023.09.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LG전자가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류재철 사장을 선임했다. 기존 CEO였던 조주완 사장은 세대교체를 위해 용퇴한다.
LG전자는 27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2026년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LG전자는 생활가전 사업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기반으로 경쟁우위를 달성하고 사업의 견조한 성장을 이끌어 온 HS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
류 사장은 1989년 금성사 가전연구소로 입사해 재직 기간의 절반 가량을 가전 연구개발에 종사했으며, 이후에는 높은 기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사업을 이끌어 온 기술형 사업가다.
지난 2021년부터는 LG전자의 주력사업인 생활가전 사업을 총괄하는 H&A사업본부장을 맡아 LG 생활가전을 단일 브랜드 기준 명실상부 글로벌 1등 지위에 올려놓았다.
소비심리 회복 지연과 경쟁 심화가 지속되는 최근의 상황에서도 주력제품의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제품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본원적 성능에 대해서는 꾸준한 선행 연구개발(R&D)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져 왔다.
구매 후에도 지속적인 기능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업(UP)가전' 패러다임을 통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가 하면 빌트인, 부품 솔루션 등 가전 영역의 기업간거래(B2B) 사업 강화를 통한 사업 체질개선에도 기여했다.
한편 1987년 입사 후 37여 년간 LG전자에 몸담았고, 지난 4년간 최고경영자로서 LG전자의 지속가능한 성장의 초석을 다져온 조주완 사장은 건전한 세대교체를 위한 용퇴를 하게 됐다.
조 사장은 재임 기간 B2B, 비하드웨어, D2C 등 '질적 성장' 영역을 중심으로 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추진하며 LG전자 미래성장의 기반을 닦는 데 주력했다.
또 지경학적 변화에 대응해 잠재력이 높은 '글로벌 사우스' 지역에서의 기회 확보에도 주력했다. 올해는 글로벌 사우스 대표 국가인 인도에서 기업공개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현지 국민에게 사랑받는 진정한 의미의 국민 기업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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