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 데뷔 박민영, 故이순재 추모 "마주칠 때마다 꼭 안아줘"

기사등록 2025/11/27 14:56:08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원로 배우 고(故) 이순재의 영결식이 엄수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1.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원로 배우 고(故) 이순재의 영결식이 엄수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1.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박민영이 고(故) 이순재를 추모했다.

박민영은 27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데뷔작이었던 '하이킥'부터 그 후에 방송국에서 마주칠 때마다 꼭 안아주시고 많은 걸 가르쳐주신 이순재 선생님 언제나 기억하겠다.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박민영은 2006년 MBC TV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데뷔해 이순재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1956년 연극 '지평선 너머'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이순재는 70년 동안 방송, 영화, 연극 등을 넘나들며 활약한 우리 시대 대중문화 산증인으로 통한다.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 '목욕탕집 남자들' '허준',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예능 '꽃보다 할배',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앙리 할아버지와 나' 등에 출연했다. 고인은 지난해 10월 건강 악화로 출연 중이던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서 하차한 뒤 휴식을 취해왔다.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고 무대에 오른 게 마지막 모습이었다.

고인은 지난 25일 새벽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

고인은 27일 후배들의 배웅을 받으며 영면에 들었다.

이순재 영결식이 이날 오전 5시30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렸다. 약 50분 간 진행된 행사는 대배우이자 큰어른을 떠나보내는 슬픔으로 가득했다.

배우 정보석이 영결식 사회와 약력 보고를 맡았고, 하지원과 김영철이 추도사를 낭독했다. 모두 고인과 함께 연기한 후배들이다.

장지는 경기 이천 에덴낙원이다.

【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배우 박민영이 17일 오후 대구 수성구 만촌동 호텔인터불고 컨벤션 홀에서 열린 ‘제13회 아시아 드라마 컨퍼런스 어워즈’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0.17. wjr@newsis.com
【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배우 박민영이 17일 오후 대구 수성구 만촌동 호텔인터불고 컨벤션 홀에서 열린 ‘제13회 아시아 드라마 컨퍼런스 어워즈’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0.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원로 배우 고(故) 이순재의 영결식에서 배우 김영철이 추도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1.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원로 배우 고(故) 이순재의 영결식에서 배우 김영철이 추도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1.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25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이순재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2025.11.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25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이순재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2025.11.2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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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 데뷔 박민영, 故이순재 추모 "마주칠 때마다 꼭 안아줘"

기사등록 2025/11/27 14:56:0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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