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인 포스코인터 대표, 글로벌 큰손 만나 '투자 유치'

기사등록 2025/11/27 10:49:28

최종수정 2025/11/27 15:16:17

이달 홍콩·싱가포르에서 투자설명회(NDR) 개최

알리안츠글로벌·GIC 등 글로벌 톱티어 기관과 미팅

희토류·흑연 등 비중국 핵심소재 공급망 전략 설명


[서울=뉴시스] 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 사옥.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2025.10.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 사옥.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2025.10.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가 직접 홍콩과 싱가포르를 찾아 글로벌 주요 기관투자자들과 연쇄 미팅을 진행했다. 성장 전략을 직접 설명하며 해외 투자기반을 넓히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행보로 풀이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17~18일 이틀간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투자설명회(NDR)를 소화했다. 그는 글로벌 장기 투자자와 대면 미팅을 통해 회사의 중장기 전략을 직접 설명하는 데 집중했다.

이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알리안츠글로벌, 싱가포르투자청(GIC), DBS 등 글로벌 톱티어 자산운용사 및 국부펀드와 연이어 만났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추진 중인 에너지·모빌리티·아그리바이오 중심의 가치사슬 확장 전략과 성장 로드맵을 상세히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그는 공급망 리스크 축소를 위한 비중국 핵심소재 조달 전략을 강조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기차 모터용 희토류(영구자석 소재), 배터리 음극재 핵심 원료인 천연흑연 등을 중국 외 지역에서 확보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대표는 이번 미팅에서 투자자 제언과 시장 평가를 적극적으로 청취하며 향후 투자 전략에 반영하겠다는 뜻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포스코인터가 글로벌 가치사슬을 확장하는 전환기에 접어든 만큼, 대표가 직접 해외 투자자를 만나 전략을 설명하는 행보는 신뢰 확보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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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인 포스코인터 대표, 글로벌 큰손 만나 '투자 유치'

기사등록 2025/11/27 10:49:28 최초수정 2025/11/27 15: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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