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여성 이어 노인까지…안산, WHO '포용도시' 국제 인증

기사등록 2025/11/27 09:06:09

WHO 국제네트워크 인증·가입, 26일 현판식

아동친화도시·여성친화도시 이은 세 번째 국제 인증

[안산=뉴시스]이민근 안산시장(오른쪽 다섯번째)이 26일 안산시청에서 ‘WHO 안산시 고령친화도시 인증’ 현판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2025.11.27.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뉴시스]이민근 안산시장(오른쪽 다섯번째)이 26일 안산시청에서 ‘WHO 안산시 고령친화도시 인증’ 현판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가 세계보건기구(WHO)의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인증'으로 여성·아동에 이어 노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포용도시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안산시는 지난달 네트워크 가입 신청과 심사를 마치고 최종 인증, 지난 26일 'WHO 안산시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기념하기 위한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크워크(Global Network of Age-Friendly Cities & Communities, GNAFCC)는 WHO가 세계적인 고령화와 도시화 추세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 2006년부터 추진한 범세계적 프로젝트다.

가입·인증을 위해서는 ▲외부환경 및 시설 ▲교통환경 편의성 ▲주거환경 안정성 ▲여가 및 사회활동 ▲존중 및 사회통합 ▲사회참여 및 고용 ▲의사소통 및 정보 ▲건강 및 지역 돌봄 등 8대 영역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안산시는 2022년 아동친화도시 인증, 2023년 여성친화도시 지정에 이어 이번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인증으로 '아동·여성·고령층이 함께 행복한 도시' 구체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시는 2020년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이후, WHO가 제시한 8대 영역의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체계적인 노인복지 인프라 확충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반시설 강화 ▲이웃이 함께 돌보는 지역사회 돌봄정책 등은 인증 평가에서 호평 받았다.
 
안산시는 3년간 유효한 이번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 기간 동안 세대 간 연대, 안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집중 추진해 사회참여와 돌봄이 조화된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시는 여성친화, 아동친화에 이어 고령친화도시 인증까지 받아 명실상부 모든 세대가 서로를 존중하고 돌보는 도시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지속 추진해, 어르신뿐 아니라 전 세대가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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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11/27 09:06:0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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