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전국 우수기관'… 온열질환 75%↓

기사등록 2025/11/26 11:12:18

농진청 경진대회 성과확산 분야 선정

안전교육·협업 캠페인·조례 제정 등 종합 평가

(사진=임실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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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임실군이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며 전국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군은 26일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2025년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사업 경진대회'에서 성과확산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업인 안전문화 확산과 사고 저감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군은 올해 농업인 안전실천 역량 강화 지원 등 4개 예방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교육 65회에 2216명이 참여하는 등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했다.

여름철 폭염기에 전 직원이 참여한 기술지원 48회, 농업인 안전 365 캠페인 10회와 유관기관 협업 물품 배부, 안전마을 위험요소 제거 공사 등 다층적 활동도 추진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시행한 '농업인 안전 365 릴레이 챌린지'는 생활개선회·농촌지도자회·4-H회 등 주요 농업인 단체가 모두 참여해 폭염 대응 안전수칙 확산에 기여했다. 그 결과 관내 농업인의 온열질환 발생률이 전년 대비 75% 줄어드는 성과를 냈다.

군은 또한 국고보조금 상반기 집행률 100% 달성, 관련 조례 제정 등 사업 관리와 제도 기반 마련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민 임실군수는 "농업은 재해 위험이 높은 분야인 만큼, 예방사업을 더욱 확대해 사고 제로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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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전국 우수기관'… 온열질환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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