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나와 리영희 (사진=창비 제공) 2025.11.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25/NISI20251125_0002002255_web.jpg?rnd=20251125161521)
[서울=뉴시스] 나와 리영희 (사진=창비 제공) 2025.11.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린 수습 기자 = 오는 12월 5일은 학자이자 언론인 리영희 선생이 타계한 지 15년이 되는 날이다.
리영희재단이 지난 2022년부터 발간해 온 뉴스레터 글들을 바탕으로 32명의 회고록을 책으로 엮었다.
황석영·정지아·유홍준·백낙청 등 이 시대 대표 작가와 학자들은 책 '나와 리영희'(창비)에서 저마다의 관심과 관점으로 리영희와의 기억을 되돌아본다. 리영희는 우리 사회에 필요한 목소리를 내오던 기자이자 비평가, 그리고 학자였던 사상의 은사로 기억되고 있다.
책에서 그는 시대의 난제를 피하지 않고 권력의 금기를 건드리는 글을 세상에 내놓던 전투적 지성인이면서도 따뜻하고 인간적인 면모가 드러나던 사람으로 회자된다.
책에는 그가 일본 교도통신 특파원들과 교우했던 일화와 옥중에서 아내에게 보낸 편지도 소개된다.
소설가 황석영은 1996년 새해에 리영희가 감옥에 있던 본인에게 보낸 엽서를 소개하며 "리영희 선생의 글은 지금 읽어도 여전히 생생하고 유효하다"고 말한다.
김효순 재단 이사장은 "선생이 사람 냄새 나는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설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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