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서울 아레나' 시공현장 찾아 "서울시와 협업해 교통·숙박 등 문제 해결"

기사등록 2025/11/25 15:17:35

"아레나 예정대로 2027년 개관해 글로벌 문화허브 자리잡도록 하겠다"

[서울=뉴시스] 청사사진기자단 = 김민석 국무총리가 25일 오전 서울 도봉구 창동 서울 아레나 복합문화시설 건립 현장을 찾아 오지훈 서울 아레나 대표이사로부터 사업 추진현황 보고를 받고 있다. 2025.11.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청사사진기자단 = 김민석 국무총리가 25일 오전 서울 도봉구 창동 서울 아레나 복합문화시설 건립 현장을 찾아 오지훈 서울 아레나 대표이사로부터 사업 추진현황 보고를 받고 있다. 2025.11.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25일 서울 아레나 복합문화시설 시공과 관련해 "정부와 서울시가 협업해 교통, 숙박 등 여러 문제들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도봉구 창동 일대 아레나 공사 현장을 찾아 "서울 아레나가 예정대로 2027년에 개관해 국⸱내외 아티스트와 팬들이 찾는 글로벌 문화 허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이번 방문은 K-팝 확산에 비해 국내 대형 공연장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지속된 가운데, 정부 차원의 공연장 확충 의지를 확인하기 위한 취지다.

서울 아레나는 민간투자방식(BTO)으로 추진 중이며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약 1만8000석 규모의 아레나와 2000석의 중형 공연장 등 최대 2만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실내 공연장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김 총리는 현장에서 안전모를 착용하고 호이스트(건설용 리프트)를 직접 타고 주요 공정 현장을 둘러봤다.

김 총리는 오지훈 서울 아레나 대표이사로부터 공정률, 안전성 확보 계획, 관람객 동선 설계 등을 보고받고 "차질 없는 안전한 공사"를 당부했다.

정부는 공연장 인프라 확충을 위해 기존 체육시설·다목적시설을 대중음악 공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소음·음향 보완, 무대조명 설치, 잔디 복구 등을 2025년도 예산안에 반영했다. 향후 국회 심의를 거쳐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서울 아레나를 시작으로 청라돔, 고양 K-컬처밸리 등 민간 공연시설의 개관을 지원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수도권에 4만~5만 명 규모의 초대형 아레나 건립도 추진한다.

김 총리는 "5년간 150조원 규모로 조성되는 국민성장펀드가 문화콘텐츠산업과 공연장 등 인프라에 투자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정비했고,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했다.

총리실은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복합 아레나’, ‘문화가 있는 거리’, ‘문화가 있는 시장’ 등 문화·관광 프로젝트 중심의 현장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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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서울 아레나' 시공현장 찾아 "서울시와 협업해 교통·숙박 등 문제 해결"

기사등록 2025/11/25 15:17:3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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