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유명 유튜버 미미미누가 협력업체 파트타임스터디의 파산 소식을 전하며 사과하고 있다. (사진출처: 미미미누 유튜브 캡처) 2025.11.25.](https://img1.newsis.com/2025/11/25/NISI20251125_0002001510_web.jpg?rnd=20251125085256)
[서울=뉴시스]유명 유튜버 미미미누가 협력업체 파트타임스터디의 파산 소식을 전하며 사과하고 있다. (사진출처: 미미미누 유튜브 캡처) 2025.11.25.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입시·교육 콘텐츠를 주로 다루는 유명 유튜버 ‘미미미누’(본명 김민우·30·구독자 189만명)가 자신이 광고했던 학습 애플리케이션 '파트타임스터디' 운영사가 갑작스럽게 파산을 신청하자 피해자들에게 직접 사과하고 피해 지원 의사를 밝혔다.
미미미누는 25일 직접 영상을 올려 "제 채널에서 광고를 진행한 파트타임서비스가 24일 예고도 없이 파산을 신청해 많은 분들이 환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제가 받은 광고비 전액과 추가 금액을 피해자들에게 전달해, 힘든 싸움을 이어갈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광고 전 사업자 검증을 했지만 회사 내부에서 파산 직전까지 위기를 숨겼다는 점을 언급하며 "책임을 다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파트타임스터디는 사용자가 일정 금액의 보증금을 걸고 정해진 공부 시간을 달성하면 보증금에 추가금을 얹어 돌려주는 방식의 ‘동기부여형 학습 앱’으로, (주)스터디워크가 운영해왔다.
단기간에 가입자가 늘고, 과도한 홍보와 유명 유튜버 광고로 인지도를 키우면서 '폰지 구조 아니냐’는 지적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다 지난 24일 스터디워크는 별다른 사전 공지 없이 파산 절차에 따라 채권을 정리하고 있다며, 보증금과 상금을 보유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채권자 등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앱 이용자들은 지난 23일까지는 보증금 등 인출 신청이 가능했지만, 파산 공지가 나오면서 예치금이 동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증금 규모는 1인당 10만~90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고, 피해를 주장하는 수험생들의 글이 각종 커뮤니티와 SNS를 빠르게 채우고 있다.
앱을 이용했던 수험생 등 가입자 수백명은 하루아침에 보증금 환급이 막히며 큰 혼란에 빠진 상태다.
수험생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 SNS에서 수험생들은 '순식간에 채권자가 됐다', '공부 스트레스에 금전 피해까지 겹쳤다'며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한 피해자는 "미미미누 보고 시작해서 보증금 10만원 걸고 하고 있었는데 회사가 파산했다고 한다"며 "채권자 등록 하라는데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다"고 한탄했다.
다른 피해자는 "저도 당했는데 채권자 등록하면 최소 1년은 결과 걸리고 그것도 우선 채권자(이사 등)한테 우선적으로 배상금이 지급되어서 못 받을 확률이 높다고 한다"고 했다.
또 다른 피해자는 "수험생들 피같은 돈인데 제발 사장님은 돌아와 달라"면서 "20만원이나 보증금으로 넣어뒀는데 못 찾고 있다"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한 피해자는 "아침에 앱을 확인하자마자 너무 당황스러웠다. 하루아침에 이렇게 학생들을 주 소비층으로 하고 있던 회사가 돈 들고 날라버릴 줄 그 누가 알았겠느냐"며 "학생부터 취준생, 재수생, 공시생 등 열심히 하는 사람들의 노력과 간절함을 한 순간에 무너뜨렸다", "상황파악도 잘 되지 않고 내 돈이 공중분해됐다는 생각에 눈물이 나고 하루종일 공부가 손에 잡히지도 않고 암울했다"고 댓글을 남겼다.
한편 일반적으로 회사가 파산 절차에 들어가면 법원이 사건을 접수한 뒤 파산관재인을 선임하고, 채권자에게 채권 신고 기간을 공고한다. 이때 보증금, 입금 내역, 앱 이용 기록 등을 제출해야 환급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그러나 회사 자산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전액 환급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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