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24일 오후 제주 우도 천진항에서 승합차 돌진 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부상자 구조 및 수습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CCTV 캡처) 2025.11.25.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24/NISI20251124_0002001125_web.jpg?rnd=20251124152816)
[제주=뉴시스] 24일 오후 제주 우도 천진항에서 승합차 돌진 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부상자 구조 및 수습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CCTV 캡처) 2025.11.25.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는 24일 우도 천진항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사고와 관련 긴급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7분께 우도 천진항 인근에서 승합차가 하선 직후 보행자들과 충돌하면서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오후 5시40분 기준 사망 3명, 중상 2명, 경상 8명으로 파악됐다.
사고 직후 닥터헬기와 소방헬기 한라매, 해경헬기 등 3개가 급파되고, 119구급차가 투입돼 환자 모두 병원 후송 조치를 마쳤다.
오후 3시께에는 우도구급대가 임시의료소를 설치했고, 이어 오후 3시30분께 소방헬기의 현장 도착을 시작으로 닥터헬기, 해경헬기 잇따라 투입돼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제주시는 시청에 사고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우도와 가까운 성산항 내에도 현장 사고대책본부를 운영해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도 이날 사고 현장을 긴급 방문해 부상자 치료 현황과 이송 현황을 보고 받고, 관계부서에 피해자 가족 지원과 신속한 사고 수습을 당부했다.
이날 제주시 재난상황실로 자리를 옮겨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한 오 지사는 "피해자별로 1대 1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의료 지원과 환자 관리에 나서는 한편 장례 절차 등 필요한 모든 지원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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