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규 전 플랜트노조 울산지부장, 지선 '울주군수' 출마

기사등록 2025/11/24 15:56:44

[울산=뉴시스] 진보당 울산시당 강상규 전 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장이 24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울주군수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진보당 제공) 2025.11.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진보당 울산시당 강상규 전 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장이 24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울주군수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진보당 제공) 2025.11.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진보당 울산시당은 24일 강상규 전 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장이 내년 지방선거(지선)에서 울주군수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강 전 지부장은 이날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생 건설현장에서 일해온 노동자"라며 "불법적이고 부당한 건설 현장을 바꿔내야겠다는 마음으로 노동조합 활동을 시작해 지부장을 맡았고 지금도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전 지부장은 "내세울 정치 이력은 없지만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새로운 정치에 대한 노동자와 이웃의 바람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는 결심과 새로운 울주군을 만들어야겠다는 각오는 누구보다 뒤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울주군은 5개 구·군 중 재정자립도, 재정자주도 모두 1등이지만 군민들은 행정 수혜를 못 느낀다"며 "버스 노선개편, 고속도로 통행료, 상수도관로 파손 등 문제로 주민들은 불편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3만명에 달하는 플랜트 건설노동자들은 반복되는 중대재해 위험과 주차난을 겪고 있다"며 "도대체 울주군 정치인들은 누구를 위해서 일하느냐"고 물었다.

그는 "울주의 행정을 완전히 뜯어 고치고 기준을 새로 만들겠다"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추는 주민 직접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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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규 전 플랜트노조 울산지부장, 지선 '울주군수' 출마

기사등록 2025/11/24 15:56:4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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