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민 임실군수, 명견테마랜드·옥정호관광개발 예산반영 건의

기사등록 2025/11/24 15:56:38

[임실=뉴시스] 21일 심민 임실군수가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사업'과 '옥정호 관광개발 사업'에 대한 국회단계 예산 반영을 요청하고자 국회에서 한병도 예결위원장을 만났다. 사업에 대해 설명한 심민 군수가 한병도 예결위원장과 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뉴시스] 21일 심민 임실군수가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사업'과 '옥정호 관광개발 사업'에 대한 국회단계 예산 반영을 요청하고자 국회에서 한병도 예결위원장을 만났다. 사업에 대해 설명한 심민 군수가 한병도 예결위원장과 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군의 3선 심민 군수가 남은 임기 안에 군의 역점사업인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사업'과 '옥정호 관광개발 사업' 등에 최종 결실을 만들어 내고자 부단히 움직이고 있다.

군은 심 군수가 지난 12일 국회 안호영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을 만난 데 이어 21일에도 국회 한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나 사업들의 최종연도 예산 반영에 국회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사업'은 1973년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려 잘 알려진 '주인을 구한 의로운 개'의 고장 오수(獒樹)에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를 조성하고 지역 특화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는 핵심 사업이다.

총사업비 180억원(국비90, 군비90)을 투입, 세계명견 아트뮤지엄과 3동의 펫케이션, 경관 조성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 착공해 한창 진행 중인 사업이다.

하지만 총사업비 중 내년도 67억1000만원의 사업비가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아 사업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심민 군수를 만난 한병도 예결위원장은 "주인을 구한 의로운 고장 오수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임실군 건의 사업을 심도 있게 검토해 예산에 반영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심 군수는 지난 국정감사에서도 '대박 관광지'라 언급된 '옥정호 붕어섬생태공원'의 관광자원 간 연계 강화와 방문객의 안전 확보를 위한 370m '옥정호 생태탐방 교량 건립사업' 지원도 건의했다.

붕어섬생태공원은 출렁다리 개장 이후 지난 3년간 172만명이 방문한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고 군은 방문객의 체류시간 확대를 위해 붕어섬생태공원 주변 4㎞ 수변 데크를 조성하는 등 인프라 확충에 힘써 왔다.

하지만 현재 붕어섬 수변데크 종점인 운암면 용운마을에서 붕어섬생태공원으로 진입하는 교량이 없어 진입지점으로 다시 돌아가야 하는 불편이 지속돼 관련 민원까지 이어지고 있다.

심민 군수는 "옥정호 생태관광지의 완성도를 위해서는 연결 교량 설치가 필수이고 특히 붕어섬 내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접근이 어렵다"면서 "전국 최초 다목적댐인 섬진강댐 건설 이후 임실군과 군민이 감내해야 했던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황인만큼 교량은 반드시 건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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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민 임실군수, 명견테마랜드·옥정호관광개발 예산반영 건의

기사등록 2025/11/24 15:56:3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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