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29~30일 금강하구 철새여행 오세요"

[서천=뉴시스] 조명휘 기자 = 서천군은 겨울철새의 장대한 이동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태관광축제 ‘2025 서천철새여행’을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조류생태전시관 일원서 연다고 24일 밝혔다.

금강하구와 서천갯벌을 배경으로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표 생태체험 행사다. '금강을 흐르게, 철새가 찾아오게'를 주제로 열린다.

행사가 열리는 금강하구는 국제보호새인 가창오리의 최대 월동지로, 매년 가창오리 약 30만 마리가 매년 찾아오는 곳이다. 해질 무렵 펼쳐지는 가창오리 군무는 장관을 이룬다.

올해는 철새 관람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생태교육, 금강하구 해수유통 추진 관련 군수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기웅 군수는 "금강하구와 서천갯벌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서천만의 생태관광 매력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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