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먼저 간 길 있어 독일 경험으로부터 배울 것 많아"
李 '분단극복 노하우' 농 건네자 메르츠 "비밀 노하우는 없어"
![[요하네스버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오른쪽 아래 네번째)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이 22일(현지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1.22.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22/NISI20251122_0021071564_web.jpg?rnd=20251122231045)
[요하네스버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오른쪽 아래 네번째)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이 22일(현지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1.22. [email protected]
[요하네스버그·서울=뉴시스]조재완 김지은 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을 이뤄낸 독일 경험을 배워 대한민국도 그 길을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한·독일 정상회담에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독일이 먼저 간 길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독일의 경험으로 배울 게 많이 있다"라며 "특별한 노하우가 있다면, 숨겨놓은 노하우가 있으면 꼭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는 메르츠 총리가 "한반도와 주변 상황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이웃인 북한에 대해서도 궁금한 것이 많다"고 언급한 데 대한 화답이다.
메르츠 총리는 이 대통령의 '노하우' 언급에 웃으며 "비밀 노하우는 없다"고 말했다.
메르츠 총리는 "한독 간 이미 좋은 양자 관계를 가지고 있고, 매우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증대되길 바란다"고 했다.
또 "대한민국의 대중국 인식도 궁금하다. (독일이) 대중국 전략을 고심 중이기 때문"이라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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