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11시30분 킥오프
지난여름 나란히 미국 입성
손흥민 "우승 욕심은 당연"
![[서울=뉴시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의 손흥민. (사진=LAFC SNS 캡처) 2025.10.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19/NISI20251019_0001969348_web.jpg?rnd=20251019121734)
[서울=뉴시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의 손흥민. (사진=LAFC SNS 캡처) 2025.10.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과거 유럽 무대를 수놓았던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LAFC)과 토마스 뮐러(밴쿠버 화이트캡스)가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컵 우승을 향한 여정에서 적으로 마주한다.
LAFC와 밴쿠버는 23일 오전 11시30분(한국 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BC 플레이스에서 열릴 2025 MLS컵 플레이오프(PO) 콘퍼런스 준결승(8강)에서 맞붙는다.
정규리그 결과 LAFC(승점 60·17승 9무 8패)는 서부 콘퍼런스 3위, 밴쿠버(승점 63·18승 9무 7패)는 서부 2위로 PO에 올랐다.
지난 1라운드(16강)에서 LAFC는 오스틴FC에 2-1, 4-1로 2연승을 거뒀고, 밴쿠버는 FC댈러스에 3-0 승, 1-1 무승부 이후 승부차기 4-2 승리를 거둬 8강에 올랐다.
콘퍼런스 준결승에서 승리 시 서부 1위 샌디에이고FC(승점 63·19승 6무 9패) 대 서부 4위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승점 58·16승 10무 8패) 맞대결 승자와 콘퍼런스 결승(4강)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8강부터 4강 그리고 각 콘퍼런스 챔피언이 격돌하는 MLS컵 결승은 모두 단판으로 열린다.
![[밴쿠버=AP/뉴시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밴쿠버 화이트캡스의 토마스 뮐러. 2025.08.23.](https://img1.newsis.com/2025/08/24/NISI20250824_0000578659_web.jpg?rnd=20250824132231)
[밴쿠버=AP/뉴시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밴쿠버 화이트캡스의 토마스 뮐러. 2025.08.23.
올여름 비슷한 시기에 MLS에 입성한 두 슈퍼스타가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전설 손흥민은 LAFC,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전설 뮐러는 밴쿠버 유니폼을 입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통산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고, 뮐러는 통산 756경기 250골 276도움을 달성했다.
한때 유럽 무대를 뒤흔들었던 선수들답게 미국 입성 후에도 대단한 존재감을 뽐냈다.
손흥민은 LAFC 입단 후 정규리그 10경기 동안 9골 3도움을 기록했고, MLS컵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도 1도움을 작성했다.
특히 지난 8월24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치른 댈러스와의 원정 경기 중 전반 6분 상대 페널티아크 정면 부근에서 오른발 프리킥으로 터뜨린 데뷔골은 '2025 AT&T MLS 올해의 골'에 선정되기도 했다.
뮐러도 밴쿠버 유니폼을 입은 뒤 정규리그 7경기 7골 3도움, MLS컵 플레이오프 2경기 1골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전설 손흥민은 LAFC,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전설 뮐러는 밴쿠버 유니폼을 입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통산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고, 뮐러는 통산 756경기 250골 276도움을 달성했다.
한때 유럽 무대를 뒤흔들었던 선수들답게 미국 입성 후에도 대단한 존재감을 뽐냈다.
손흥민은 LAFC 입단 후 정규리그 10경기 동안 9골 3도움을 기록했고, MLS컵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도 1도움을 작성했다.
특히 지난 8월24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치른 댈러스와의 원정 경기 중 전반 6분 상대 페널티아크 정면 부근에서 오른발 프리킥으로 터뜨린 데뷔골은 '2025 AT&T MLS 올해의 골'에 선정되기도 했다.
뮐러도 밴쿠버 유니폼을 입은 뒤 정규리그 7경기 7골 3도움, MLS컵 플레이오프 2경기 1골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서울=뉴시스] 로스앤젤레스FC(LAFC)-밴쿠버 화이트캡스, 23일 오전 11시30분 2025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컵 플레이오프(PO) 준결승(8강)서 격돌. (사진=밴쿠버 화이트캡스 SNS 캡처) 2025.11.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21/NISI20251121_0001999767_web.jpg?rnd=20251121221313)
[서울=뉴시스] 로스앤젤레스FC(LAFC)-밴쿠버 화이트캡스, 23일 오전 11시30분 2025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컵 플레이오프(PO) 준결승(8강)서 격돌. (사진=밴쿠버 화이트캡스 SNS 캡처) 2025.11.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두 선수 모두 MLS컵 우승을 목표로 서로의 골문을 겨눈다.
손흥민은 "축구를 하면 당연히 우승 욕심이 난다. 우승 욕심이 없다고 하면 축구를 그만둬야 할 것"이라며 "이기기 위해, 위너가 되기 위해 축구를 한다. 그 대회(MLS컵)에서 우승하고 싶은 마음을 숨길 이유가 없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뮐러는 "손흥민이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이상 독일)에서 뛰던 시절, 내가 뛰던 뮌헨이 늘 압도했다. 8-2나 9-1 정도로 승리했던 것 같다"며 도발성 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미국 매체 'ESPN'은 "손흥민과 뮐러는 꿈에서나 볼 수 있었던 영입"이라며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특유의 미소로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뮐러도 그에 못지않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두 선수는 이전까지 총 9차례 맞붙었다. 뮐러가 6승 1무 2패로 앞서지만, 손흥민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당시 독일을 탈락시키는 득점으로 더 큰 의미를 지녔다"고 '카잔의 기적'을 언급하면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손흥민은 "축구를 하면 당연히 우승 욕심이 난다. 우승 욕심이 없다고 하면 축구를 그만둬야 할 것"이라며 "이기기 위해, 위너가 되기 위해 축구를 한다. 그 대회(MLS컵)에서 우승하고 싶은 마음을 숨길 이유가 없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뮐러는 "손흥민이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이상 독일)에서 뛰던 시절, 내가 뛰던 뮌헨이 늘 압도했다. 8-2나 9-1 정도로 승리했던 것 같다"며 도발성 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미국 매체 'ESPN'은 "손흥민과 뮐러는 꿈에서나 볼 수 있었던 영입"이라며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특유의 미소로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뮐러도 그에 못지않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두 선수는 이전까지 총 9차례 맞붙었다. 뮐러가 6승 1무 2패로 앞서지만, 손흥민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당시 독일을 탈락시키는 득점으로 더 큰 의미를 지녔다"고 '카잔의 기적'을 언급하면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