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20일 충주서 체포…압송 후 연이틀 조사 중
김건희에게 '건진법사' 소개해 준 것으로 지목돼
도주경위 등 조사…마친 후 구속영장 청구할 예정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압수수색을 받던 중 도주했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제3의 주포로 지목된 이 모씨가 20일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사무실로 압송되고 있다.김건희 특검은 그간 도주 중이었던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계인인 이씨를 추적하다 이날 체포했다. 2025.11.20.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20/NISI20251120_0021068857_web.jpg?rnd=20251120200700)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압수수색을 받던 중 도주했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제3의 주포로 지목된 이 모씨가 20일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사무실로 압송되고 있다.김건희 특검은 그간 도주 중이었던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계인인 이씨를 추적하다 이날 체포했다. 2025.11.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정현 오정우 기자 =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압수수색 도중 도주해 34일만에 체포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으로 지목된 이모씨를 상대로 21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으며 이날 중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체포 직후인 전날 오후 8시께부터 2시간40분까지 신원 확인 및 짧은 피의자 조사를 마친 후 서울구치소로 입감 조치했고, 이날 다시 불러 조사를 이어가는 것이다.
이씨는 지난달 17일 압수수색 현장에서 도주한 지 34일 만인 전날 오후 4시9분께 충북 충주시 소재 국도변에 있는 휴게소 부근에서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와 공조 수사를 통해 추적을 이어오던 특검에 체포됐다.
특검은 우선 이씨를 상대로 한 달 여 동안의 도주를 도운 조력자가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압수수색 현장에서 신발을 신지 못한 채로 도주했고, 당시 휴대전화와 신용카드 등도 압수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과 경찰은 이씨의 휴대전화 신호 등을 추적하는 방법으로 충북 충주시에 자신의 친형이 마련한 농막에 체포 직전 수일 전부터 머물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수사를 이어 오던 체포팀은 이씨가 식음료를 구하기 위해 인근 휴게소에 방문한 것을 포착해 그를 체포했다고 한다.
특검 관계자는 "일단 체포 당시에는 이씨가 혼자 있었기 때문에 드러난 조력자는 현재로서는 없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다음날 체포영장 유효기간(48시간)이 만료되는 만큼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가조작 범행 및 도주 경위가 어느 정도 파악되는 대로 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으며 이날 중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체포 직후인 전날 오후 8시께부터 2시간40분까지 신원 확인 및 짧은 피의자 조사를 마친 후 서울구치소로 입감 조치했고, 이날 다시 불러 조사를 이어가는 것이다.
이씨는 지난달 17일 압수수색 현장에서 도주한 지 34일 만인 전날 오후 4시9분께 충북 충주시 소재 국도변에 있는 휴게소 부근에서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와 공조 수사를 통해 추적을 이어오던 특검에 체포됐다.
특검은 우선 이씨를 상대로 한 달 여 동안의 도주를 도운 조력자가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압수수색 현장에서 신발을 신지 못한 채로 도주했고, 당시 휴대전화와 신용카드 등도 압수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과 경찰은 이씨의 휴대전화 신호 등을 추적하는 방법으로 충북 충주시에 자신의 친형이 마련한 농막에 체포 직전 수일 전부터 머물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수사를 이어 오던 체포팀은 이씨가 식음료를 구하기 위해 인근 휴게소에 방문한 것을 포착해 그를 체포했다고 한다.
특검 관계자는 "일단 체포 당시에는 이씨가 혼자 있었기 때문에 드러난 조력자는 현재로서는 없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다음날 체포영장 유효기간(48시간)이 만료되는 만큼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가조작 범행 및 도주 경위가 어느 정도 파악되는 대로 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압수수색을 받던 중 도주했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제3의 주포로 지목된 이 모씨가 20일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사무실로 압송되고 있다.김건희 특검은 그간 도주 중이었던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계인인 이씨를 추적하다 이날 체포했다. 2025.11.20.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20/NISI20251120_0021068859_web.jpg?rnd=20251120201340)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압수수색을 받던 중 도주했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제3의 주포로 지목된 이 모씨가 20일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사무실로 압송되고 있다.김건희 특검은 그간 도주 중이었던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계인인 이씨를 추적하다 이날 체포했다. 2025.11.20. [email protected]
이씨는 지난 2009년 12월~2010년 7월 진행됐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1단계 작전 당시 또 다른 주포로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 진행된 2단계 작전 당시에도 연관돼 있는 것으로 특검은 의심 중이다.
그는 김 여사에게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처음 소개해 준 지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특검은 지난 7월 전씨의 법당 등을 압수수색해 김 여사가 과거 사용했던 휴대전화 2대를 찾았는데, 여기에서 김 여사와 이씨가 주고받은 메시지도 다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7일에 열린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속행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이씨가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이 공개되기도 했다.
메신저에서 이씨는 2012년 10월 5일 김 여사에게 "난 진심으로 너가 걱정돼서 할 말 못 할 말 못 하는데, 내 이름 노출시키면 뭐가 돼. 도이치는 손 떼기로 했어"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김 여사는 "내가 더 비밀 지키고 싶은 사람이야, 오히려"라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그는 김 여사에게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처음 소개해 준 지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특검은 지난 7월 전씨의 법당 등을 압수수색해 김 여사가 과거 사용했던 휴대전화 2대를 찾았는데, 여기에서 김 여사와 이씨가 주고받은 메시지도 다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7일에 열린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속행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이씨가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이 공개되기도 했다.
메신저에서 이씨는 2012년 10월 5일 김 여사에게 "난 진심으로 너가 걱정돼서 할 말 못 할 말 못 하는데, 내 이름 노출시키면 뭐가 돼. 도이치는 손 떼기로 했어"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김 여사는 "내가 더 비밀 지키고 싶은 사람이야, 오히려"라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