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서울 1도·춘천 -4도…일교차 15도로 벌어져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밤사이 초겨울 추위가 찾아온 17일 오전 서울 용산 한 도로에서 시민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5.11.17.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7/NISI20251117_0021062193_web.jpg?rnd=20251117090828)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밤사이 초겨울 추위가 찾아온 17일 오전 서울 용산 한 도로에서 시민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5.11.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21일 금요일은 중부내륙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고, 동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는 건조한 날씨 속에 강한 바람이 불겠다.
기상청은 "오늘은 강원영동과 산지, 경북 동해안 및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매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고, 이 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라며 "특히 강한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작은 불씨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이날 예보했다.
강원 산지에는 순간풍속 90㎞/h(25㎧) 이상의 강풍이 예보돼 있으며, 강원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어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 예방이 요구된다.
오전까지 제주도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같은 시간대 경기 내륙, 충청권 내륙, 전라권, 경북 내륙 등지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해상에서는 동해 중부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시속 30~60㎞, 물결이 1.0~3.5m로 높게 일고 있어 항해나 조업 선박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7도, 낮 최고기온은 10~15도를 오르내리겠다. 일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들겠고,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는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수원 영하 1도, 춘천 영하 4도, 강릉 4도, 청주 영하 1도, 대전 2도, 전주 3도, 광주 4도, 대구 3도, 부산 7도, 제주 1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수원 12도, 춘천 11도, 강릉 13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3도, 대구 13도, 부산 14도, 제주 1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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