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과제·NGS 분석 서비스 성장 견인
![[서울=뉴시스] 마크로젠 로고. (사진=마크로젠 제공) 2025.11.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7/NISI20250217_0001771399_web.jpg?rnd=20250217092952)
[서울=뉴시스] 마크로젠 로고. (사진=마크로젠 제공) 2025.11.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유전체 분석 기업 마크로젠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흑자 전환하며 실적 반등을 이뤘다.
마크로젠은 국가 주도 대형 프로젝트와 고부가가치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서비스가 성장을 견인하며, 재무 실적 전반에서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고 20일 밝혔다.
마크로젠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40억원(별도 기준)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전년 -18억원 대비 개선됐으며, 매출액 또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773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NGS 사업의 국내외 수요가 모두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3분기 누적 기준 NGS 사업 부문 총 매출은 402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매출이 247억원으로 전년 대비 성장하고, 국내 매출 비중이 61.55%로 확대되는 등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강화했다.
마크로젠이 수행 중인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 구축 사업' 역시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회사는 지난해 말 해당 사업의 핵심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전장유전체(WGS)와 전사체(mRNA) 데이터를 대규모로 생산·분석하고 있다. 올해 3분기부터 본격적인 생산 물량이 반영되며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실적 턴어라운드의 또 다른 핵심 요인은 고부가가치 NGS 분석 서비스의 빠른 성장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싱글셀, 공간전사체, 멀티오믹스 분석은 제약사, 상급종합병원,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활용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는 높은 연구 난이도와 단가 특성을 갖고 있어 수익성 개선에 직접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정밀의료·AI 기반 분석 수요 확대에 대응해 기술력과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견조한 성장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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