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닛케이, '엔비디아 사상 최대 실적'에 5만선 회복…4%대 급등(종합)

기사등록 2025/11/20 09:39:40

[도쿄=AP/뉴시스] 지난달 27일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에서 전자 주가판에 표시된 닛케이지수를 바라보는 시민의 모습. 2025.10.31.
[도쿄=AP/뉴시스] 지난달 27일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에서 전자 주가판에 표시된 닛케이지수를 바라보는 시민의 모습. 2025.10.31.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20일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가 엔비디아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계기로 급등하고 있다.

이날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1.59포인트(1.21%) 오른 4만9129.29에 출발했다.

이후 상승 폭을 키우며 오전 9시28분 현재 2037.12포인트(4.19%) 오른 5만574.82를 기록했다.

최근 '인공지능(AI) 버블' 우려로 기술주가 조정을 받았던 만큼 AI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저가매수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어드반테스트, 소프트뱅크그룹(SBG), 도쿄 일렉트론 등이 급등세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1달러당 157엔대 초반까지 떨어지는 등 엔저·달러 강세가 진행되는 점도 주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일본 당국의 엔화 매입 개입 가능성에 대한 관측이 약해진 데다 19일 유럽·미국 외환시장에서도 엔 매도·달러 매수 흐름이 이어진 영향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한 점도 엔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종목별로는 후지쿠라, 레이저텍, 스크린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TDK와 무라타제작소, 파낙이 상승했다. 도요타, 리크루트, 닌텐도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반면 도쿄해상은 약세를 보였고, 니토리홀딩스와 아사히, 시세이도, 메이지홀딩스 등은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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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닛케이, '엔비디아 사상 최대 실적'에 5만선 회복…4%대 급등(종합)

기사등록 2025/11/20 09:39:4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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