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수주·자재 사용 2천억 넘어

기사등록 2025/11/19 10:56:20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침체한 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신설한 지역건설지원팀이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 확대와 자재 사용 증가에 실질적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전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침체한 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신설한 지역건설지원팀이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 확대와 자재 사용 증가에 실질적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전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침체한 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신설한 지역건설지원팀이 지역 건설업체 수주 확대와 자재 사용 증가에 실질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올해 3분기 공공·민간 분야에서 지역업체 하도급 금액이 1095억원, 지역 자재 사용 금액이 102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하도급 금액 732억원, 자재 사용 금액 560억원과 비교해 각각 크게 증가한 수치다.

시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월 지역건설지원팀을 신설하고 관내 대형 건설현장과 시공사 본사를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등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해왔다.

특히 하반기에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위원회 구성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간담회 개최 등 다양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며 지역 참여 확대 방안을 추진했다.

또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와 함께 꾸준히 건설현장과 시공사 본사를 방문해 지역업체 참여와 지역 자재 사용을 요청한 결과, 지역업체 하도급과 자재 사용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향후 자체 발주 사업에서 의무 할당 외에도 추가적인 지역 자재 사용과 지역업체 하도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민간공사에 대해서도 본사 방문과 협약 체결 등을 통해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임근홍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회장은 "전주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대형 건설회사 본사 방문 등 현장관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내년에는 더 많은 참여 기회가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수 시 건축과장은 "지역업체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과 협력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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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수주·자재 사용 2천억 넘어

기사등록 2025/11/19 10:56:2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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