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코스맥스, '인구대국' 인도 진출 속도…법인설립TF 신설, 아모레 출신 영입

기사등록 2025/11/18 10:57:51

인도사무소TF 신설…연내 현지 법인 설립

아모레 베트남 법인장 출신 그룹장 영업

(사진=코스맥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코스맥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인도 법인 설립을 추진 중인 코스맥스가 관련 조직을 신설하고 외부 인사를 영입했다. 연말까지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뷰티 업계에 따르면 코스맥스는 지난 8월 인도사무소TF(태스크포스)를 신설했다. 인도 현지에 법인을 설립하기 위한 조직이다.

코스맥스는 이를 위해 아모레퍼시픽 베트남법인 법인장 출신인 박삼준 인도사무소TF 그룹장(상무보)을 영입했다.

박 그룹장은 1974년생으로 지피클럽 베트남법인 법인장, MP GROUP 헬스케어 본부장, 세스코 글로벌사업부 사업부장 등을 지낸 바 있다.

코스맥스는 박 그룹장을 중심으로 올해 말까지 인도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우선 영업 법인 형태로 시작해 향후 현지 생산 등으로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앞서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은 지난 8월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인도 법인 설립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코스맥스는 현재 중국과 미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 현지 법인을 두고 있다.

올해 3분기에는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과 미국 법인의 매출이 고르게 상승하면서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5856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법인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400억원을, 미국 법인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3.6% 성장한 36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동남아 지역에서는 태국 법인의 매출액이 1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1%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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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코스맥스, '인구대국' 인도 진출 속도…법인설립TF 신설, 아모레 출신 영입

기사등록 2025/11/18 10:57:5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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