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이민정 다녀간 산후조리원 해외 진출…2주에 3900만원대

기사등록 2025/11/18 11:27:12

최종수정 2025/11/18 11:29:44

[뉴시스]산후조리원 '드라마' 내부 모습. (사진 = MS New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산후조리원 '드라마' 내부 모습. (사진 = MS New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배우 손예진, 이민정 등 유명 연예인 산부들이 다녀간 한국의 고급 산후조리원이 싱가포르에 진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각) 싱가포르 매체 더 비즈니스 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국내 산후조리원 '드라마(DeRAMA) 서울'이 싱가포르 오차드 로드 중심부에 있는 5성급 호텔 '아티젠 싱가포르'에 문을 열었다.

드라마는 전통적인 산후조리를 넘어 의료 전문성을 더한 한국의 프리미엄 산후조리원으로 손꼽힌다.

드라마 서울은 강남구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이병헌·이민정, 현빈·손예진, 연정훈·한가인, 장동건·고소영 등 톱스타 부부들이 다녀간 조리원으로도 유명하다.
[뉴시스]산후조리원 '드라마' 벽에 진열된 유명 배우의 모습 (사진 = MS New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산후조리원 '드라마' 벽에 진열된 유명 배우의 모습 (사진 = MS New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드라마 싱가포르 지점 역시 한국식 산후 건강 관리법을 그대로 가져와 현지에서의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한국의 좌욕탕을 싱가포르점의 시그니처 시설로 선보였다. 한국 전통의 한방 증기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좌욕탕은 출산 과정에서의 상처 회복과 혈액 순환, 감염 예방을 돕는다.
[뉴시스]산후조리원 '드라마'에서는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국의 좌욕탕을 시그니처 시설로 꼽는다. (사진 = MS New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산후조리원 '드라마'에서는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국의 좌욕탕을 시그니처 시설로 꼽는다. (사진 = MS New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또 한국에서 교육받은 간호사들이 24시간 대기하며 산부와 신생아의 돌봄을 담당한다. 이들은 신생아의 회복 과정을 자세히 살피고 수면 습관 등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등 산부가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식사 역시 산부에게 맞춘 균형 있고 영양가 있는 메뉴가 제공된다. 미역국과 같은 한국 전통 산후 음식에 친숙한 현지 맛도 곁들였으며, 회복과 모유 생산을 돕고자 중의학 재료를 사용한다.
[뉴시스]산후조리원 '드라마'에서 제공하는 산부를 위한 식단. (사진 = 드라마)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산후조리원 '드라마'에서 제공하는 산부를 위한 식단. (사진 = 드라마) *재판매 및 DB 금지

드라마의 김효 대표는 "싱가포르는 아시아 최고 수준의 의료 및 접객 서비스를 갖춘 나라로, 산후 관리의 중요성도 잘 이해하고 있다"며 "싱가포르는 드라마의 의료 기반 프리미엄 산후 시스템을 전 세계에 소개하는 첫 해외 거점으로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드라마의 가격은 2주 기준 3만5000싱가포르 달러(약 3900만원)부터 시작된다. 산부들은 드라마에서 최대 6개월까지 머무를 수 있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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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이민정 다녀간 산후조리원 해외 진출…2주에 390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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