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포인트 사용 활성화 위한 개선 방안 추진
![[서울=뉴시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전경. (사진=뉴시스 DB) 2021.02.05.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2/05/NISI20210205_0000686568_web.jpg?rnd=20210205152100)
[서울=뉴시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전경. (사진=뉴시스 DB) 2021.02.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카드포인트 자동사용 서비스가 모든 카드사로 확대 도입된다. 특히 고령층은 별도 신청 없이도 자동사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과 여신금융협회는 17일 카드포인트 사용 활성화를 위한 개선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간 금감원과 업계가 카드포인트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도 개선을 추진해 왔으나, 여전히 몰라서 사용하지 못하고 소멸하는 포인트는 많은 상황이다.
이에 금감원과 업계는 일부 카드사만 시행하고 있는 카드포인트 자동사용 서비스를 모든 카드사에 전면 확대 도입하기로 했다.
소비자는 언제든지 카드사 홈페이지, 모바일 앱 등을 통해 포인트 자동사용 서비스를 신청하고 해지할 수 있다.
고령층(65세 이상)에게는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별도 신청 없이 자동사용 서비스를 기본으로 적용한다.
자동사용을 원하지 않는 경우 언제든지 고객센터(ARS) 등을 통해 간편하게 해지할 수 있다.
또 명세서에서 소멸 예정 포인트를 확인하는 즉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원스톱(One-stop) 사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간 카드사는 표준약관에 따라 포인트 소멸 6개월 전부터 매월 이용대금명세서를 통해 소멸 예정 포인트를 안내하고 있으나,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경로·방법 등이 제공되지 않아 사용하기가 불편함이 있었다.
아울러 소비자가 포인트 소멸 예정 사실을 놓치지 않도록 포인트 소멸 전 문자메시지, 알림톡 등을 통해 사전 안내를 진행한다.
고령층 맞춤형 교육을 확대 실시하고, 카드포인트 통합조회·현금화 서비스에 대한 홍보도 강화한다.
금감원은 "올해 말까지 시스템 개발 등을 완료하는 카드사부터 순차 시행할 것"이라며 "고령층 포인트 자동사용 서비스에 한해 소비자 안내 절차를 거쳐 내년 2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니어 소비자도 소외되지 않고 카드 포인트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행 과정에서 소비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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