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한강버스 사고 송구…정치 공세 도구로 삼지 말아야"

기사등록 2025/11/16 14:51:28

최종수정 2025/11/16 14:58:24

"관리 감독기관으로서 원인 철저히 파악"

"필요한 것은 냉정한 점검과 실질적 개선"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한강버스 정류장에서 탑승해 한강버스를 타고 한강을 바라보고 있다. 2025.09.18.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한강버스 정류장에서 탑승해 한강버스를 타고 한강을 바라보고 있다. 2025.09.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16일 한강버스가 잠실선착장 인근 강바닥에 걸려 멈춘 사고와 관련해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려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주말을 맞아 한강버스를 선택해주신 시민 모두 소중한 일상과 사정이 있으셨을 텐데, 예상치 못한 일로 큰 불편을 겪으셨을 것이다. 관리 감독기관으로서 원인을 철저히 파악해 부족한 부분은 신속하게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겠다는 점을 거듭 강조드린다"면서도 "다만 안전 문제를 정치 공세의 도구로 삼는 행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필요한 것은 냉정한 점검과 실질적인 개선이다"며 "한강버스가 시행착오들을 개선해 시민의 일상에 온전하게 정착할 때까지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강버스는 지난 15일 오후 8시25분 잠실선착장 인근 100m 부근에서 선박이 강바닥에 걸려 멈췄다.

시는 수난구조대·한강경찰대·한강본부 등 관련 기관에 신고해 구조정을 투입했고, 오후 9시14분 승객 82명 전원을 잠실선착장으로 이송해 귀가 조치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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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한강버스 사고 송구…정치 공세 도구로 삼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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