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이용철 방위사업청장 내정자…방위사업 법률전문가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신임 방위사업청장에 이용철(65) 전 방위사업청 차장을 내정했다.

이 내정자는 전북 순창 출신으로 전주 신흥고,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21기로 법조계 입문 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에서 활동했다. 참여정부 출범 후 대통령 비서실 민정2비서관을 거쳐 법무비서관, 국무총리소속 국방획득제도 개선단 단장에 이어 방사청 출범을 진두지휘하면서 방위사업청 초대 차장을 역임했다.

방사청 차장에서 물러난 뒤로는 민형사 사건, 소송을 수임하지 않고 법무부 장관이 임명해 공증 업무만 취급하는 임명공증인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용철 전 차장은 방위사업청 초대차장으로 재임하며 국방획득시스템의 초기 개혁을 진두지휘한 방위사업 법률전문가로, 개청 초기 획득시스템 일원화와 투명성 제고,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써 방위산업이 세계로 도약하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또 "방위사업청을 개청한 경험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국방R&D 대대적 예산 투입, 방위산업 패스트트랙 제도 활성화 등 방위산업 4대 강국 구현을 실현할 최적의 전략가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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