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내성암호 인증서, 안면인식 솔루션 등 신규 계약 연이어 체결
AI 보안관제·자녀안전지킴이 서비스 출시, 내년 본격 실적 기여 전망

아톤CI(사진=아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아톤은 3분기 연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 감소한 14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2.9% 줄어든 33억원이다.
연결 누적 매출로는 51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2.6%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7% 감소했다.
회사 측은 단독 대형 프로젝트의 4분기 집중과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핵심 사업 부문인 핀테크 보안솔루션, 핀테크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아톤은 4분기 신사업 상용화를 본격 가속화한다. 이달 AI 기반 클라우드 보안관제 솔루션을 정식 출시하며, 위치 기반 스마트 범죄예방 서비스인 '자녀안전지킴이'도 국내 및 해외 시장에 동시에 선보인다.
올해 국내에서 대규모 해킹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정부에서도 '범부처 정보보호 종합대책' 발표를 통해 민간의 보안 투자를 '비용'에서 '필수 투자'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만큼 아톤은 피싱방어 솔루션의 금융권 공급을 확대하고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한다. 안면인식 솔루션과 양자내성 암호화 솔루션 역시 국내 시장에서의 공급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아톤 관계자는 "3분기 체결한 계약들이 4분기부터 단계적으로 매출로 인식되면서 투자-계약-매출 사이클이 본격 가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올해 확보한 계약들의 본격 실적 기여와 신규 솔루션 안착으로 매출과 수익성 모두 의미 있는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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