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서커스-쿠자''아마데우스''아몬드' 등 할인 혜택
개막 앞둔 '조씨고아''태풍''라이프 오브' 파이도 이벤트
'태양의서커스-쿠자' 중 '휠 오브 데스'. (사진=마스트 인터내셔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해 공연계가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연다. 서커스부터 연극, 뮤지컬까지 여러 작품이 특별 할인 혜택을 준비하고 수험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태양의서커스-쿠자'는 수험생들이 그간의 스트레스를 단번에 날릴 수 있는 공연이다.
'휠 오브 데스', '하이 와이어', '티터보드', '컨토션' 등 쉴 새 없이 이어지는 환상적인 곡예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그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강렬한 에너지를 선사한다.
14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본인에 한해 A/B석 50% 할인, S석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연극 '아마데우스' 포스터. (라이브러리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극 '아마데우스'는 수능을 마친 수험생에 예술로 위로를 전한다.
작품은 18세기 빈을 배경으로 궁정 음악가 안토니오 살리에리와 천재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예술적 질투와 인간적 고뇌를 전한다.
2026학년도 수능을 치른 수험생 대상으로, 전 좌석을 50% 할인된 금액으로 예매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뮤지컬 '아몬드'는 2026 수능 응시자 및 수시합격자를 대상으로, 1인 최대 2매까지 전석 50% 할인 혜택을 준다. 할인 혜택 적용 기간 및 공연 기간은 다음 달 12일까지다.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아몬드'는 뇌 속 편도체가 작아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알렉시티미아라는 신경학적 장애를 지닌 소년 윤재의 성장기를 그린다.
뮤지컬 '데카브리'는 오는 28일 공연 회차까지 수험생 전석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개막을 앞둔 공연들도 수험생 할인 혜택에 동참한다.
국립극단은 오는 21일 개막하는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과 다음 달 4일 막을 올리는 연극 '태풍'에 할인 이벤트를 연다.
올해 일곱 번째 시즌이자 10주년을 맞은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은 국립극단 대표 레퍼토리다. '태풍'은 셰익스피어의 마지막 작품으로 알려진 '템페스트'를 재해석해 선보이는 작품이다.
수험표 소지자는 1인 2매에 한해 40% 저렴한 가격으로 공연을 볼 수 있다.
'라이프 오브 파이' 공연 장면. (사진=에스앤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내 초연을 준비 중인 '라이프 오브 파이'는 개막일인 다음 달 2일부터 31일까지 수험생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예매 시 '수험생 할인' 권종을 선택하면 1인 2매까지 20% 할인이 적용된다.
'라이프 오브 파이'는 얀 마텔의 '파이 이야기'를 원작으로, 망망대해에 벵골 호랑이 리차드 파커와 남겨진 파이의 경이로운 여정을 무대 위에 풀어 놓는다.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 역시 개막일인 내달 11일부터 내년 1월 4일 공연분까지 수험생 본인에 50% 할인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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