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연말 대규모 가전 세일 돌입
북미 시장서 최대 50%대 할인
사업 부진 속 재고 해소 총력전
![[서울=뉴시스]삼성전자의 미국 온라인 몰.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2025.11.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12/NISI20251112_0001991290_web.jpg?rnd=20251112171642)
[서울=뉴시스]삼성전자의 미국 온라인 몰.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2025.11.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연말을 맞아 가전·TV 할인 경쟁에 본격 돌입한다.
양사는 최근 가전과 TV 시장에서 부진을 보이고 있는데, 큰 폭 할인을 내세워 재고를 줄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달 말 블랙프라이데이, 내달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미국 온라인 몰을 통해 대대적인 가전 및 TV 할인 판매에 나선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북미 최대 쇼핑 행사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은 소비를 한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올인원 콤보' 세탁건조기를 3299달러에서 40% 할인된 가격인 1999달러로 판매한다. 비스포크 냉장고도 최대 35% 낮은 가격으로 내놓는다.
삼성전자는 대형 프리미엄 TV인 '98인치 네오 QLED 4K'도 기존 1만4999달러에서 8999달러로 낮춰 판매하고 있다.
LG전자는 주요 가전 제품들을 30~53% 할인한다.
'36인치 프렌치도어' 냉장고를 3299달러에서 42% 할인한 1899달러에 판매하며, 65인치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B5 TV는 기존 1999달러보다 50% 낮은 999달러에 선보인다.
양사는 국내에서도 주요 쇼핑 축제인 '2025 코리아세일페스타'를 통해 판매 확대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최근 'AI 구독클럽'의 행사 제품을 'AI 올인원 2.0' 요금제로 구매한 고객에게 첫 달 구독료 수준의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 대상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매 금액의 10%를 최대 30만원까지 환급 받는다.
LG전자는 베스트샵에서 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 8개 품목을 최대 38% 특가로 선보인다.
올해 3분기 양사는 일제히 가전 및 TV 사업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삼성전자의 영상디스플레이(VD)·가전(DA) 부문은 약 1000억원 적자를 보였다. LG전자에서 TV 사업을 담당하는 MS사업본부도 3분기 영업 적자가 3026억원에 이른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에게 연말 할인전은 단순 판촉이 아닌 수익성을 방어하기 위한 중요한 승부처다"고 전했다.
양사는 최근 가전과 TV 시장에서 부진을 보이고 있는데, 큰 폭 할인을 내세워 재고를 줄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달 말 블랙프라이데이, 내달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미국 온라인 몰을 통해 대대적인 가전 및 TV 할인 판매에 나선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북미 최대 쇼핑 행사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은 소비를 한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올인원 콤보' 세탁건조기를 3299달러에서 40% 할인된 가격인 1999달러로 판매한다. 비스포크 냉장고도 최대 35% 낮은 가격으로 내놓는다.
삼성전자는 대형 프리미엄 TV인 '98인치 네오 QLED 4K'도 기존 1만4999달러에서 8999달러로 낮춰 판매하고 있다.
LG전자는 주요 가전 제품들을 30~53% 할인한다.
'36인치 프렌치도어' 냉장고를 3299달러에서 42% 할인한 1899달러에 판매하며, 65인치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B5 TV는 기존 1999달러보다 50% 낮은 999달러에 선보인다.
양사는 국내에서도 주요 쇼핑 축제인 '2025 코리아세일페스타'를 통해 판매 확대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최근 'AI 구독클럽'의 행사 제품을 'AI 올인원 2.0' 요금제로 구매한 고객에게 첫 달 구독료 수준의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 대상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매 금액의 10%를 최대 30만원까지 환급 받는다.
LG전자는 베스트샵에서 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 8개 품목을 최대 38% 특가로 선보인다.
올해 3분기 양사는 일제히 가전 및 TV 사업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삼성전자의 영상디스플레이(VD)·가전(DA) 부문은 약 1000억원 적자를 보였다. LG전자에서 TV 사업을 담당하는 MS사업본부도 3분기 영업 적자가 3026억원에 이른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에게 연말 할인전은 단순 판촉이 아닌 수익성을 방어하기 위한 중요한 승부처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LG전자는 2025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여, 공식 온·오프라인몰에서 내달 16일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LG전자 제공)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31/NISI20251031_0001980360_web.jpg?rnd=20251031095818)
[서울=뉴시스]LG전자는 2025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여, 공식 온·오프라인몰에서 내달 16일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LG전자 제공)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