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자동차·백화점 총출동"…역대급 소비축제 뜬다

기사등록 2025/10/28 17:01:26

최종수정 2025/10/28 18:56:24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내일부터 12일 간 진행

지역사랑상품권, 온누리상품권 등 소비 인센티브

전국 곳곳에서 온·오프라인 전 분야 대규모 할인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28일 부산 중구 광복로에서 열린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 홍보대사인 박지성과 개막 세리머니를 하기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오는 11월9일까지 열리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10개 부처와 3만7000개사가 참여하는 국가 단위 할인 캠페인으로, 상품권·여행·문화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대규모 상생형 소비 진작 행사다. 2025.10.28.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28일 부산 중구 광복로에서 열린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 홍보대사인 박지성과 개막 세리머니를 하기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오는 11월9일까지 열리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10개 부처와 3만7000개사가 참여하는 국가 단위 할인 캠페인으로, 상품권·여행·문화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대규모 상생형 소비 진작 행사다. 2025.10.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정부는 국가단위 소비 축제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의 성공을 위해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내걸었다.

28일 정부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내달 9일까지 열리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으로 어렵게 조성한 소비 회복흐름을 경제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조성하고자 12일간 전국 곳곳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동시다발적으로 개최된다. 국조실, 기재부, 과기부, 행안부, 문체부, 농식품부, 산업부, 해수부, 중기부, 관세청 등 범정부 역량이 집결됐다.

정부는 페스티벌 기간 지역사랑상품권을 5%p 추가 할인한다. 이 경우 지역별 최소 12%, 최대 2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디지털온누리상품권도 기존 충전할인 10%에 지역별 5~15%p 특별 환급을 시행한다. 두 상품권 모두 비수도권과 인구감소지역 할인율이 더 높다.

소상공인 매장 및 전통시장 카드 사용액 5만원당 복권 1장(1인당 최대 10장)을 제공하는 상생소비복권 경품 이벤트도 시행한다. 총 당첨금은 20억원 규모로, 지방 소비 활성화를 위해 1등(2000만원) 당첨자는 비수도권 소비금액이 있는 신청자 중 선정한다. 전년 동월 대비 카드소비액 증가분의 20%를 디지털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상생페이백 행사도 이어진다.

온·오프라인 유통업계와 가전, 자동차, 패션, 식품, 외식, 여행 기업들도 팔을 걷어붙였다.

대형마트, 준대규모점포에서는 제철 신선 농축수산물, 가공식품, 제빵, 생활용품 분야 할인전이 마련됐다. 특히 쓱데이이마트, 땡큐절롯데마트 등 유통업체 최대 판촉전이 함께 열려 더욱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우수품질 가전제품 할인전에는 삼성전자, LG전자는 물론 신일전자, 위닉스, 쿠첸 등 중소중견 가전사까지 합류했다. TV, 냉장고, 김치냉장고 등 으뜸효율 가전 11종은 정부 10% 구매비용 환급까지 누릴 수 있다.

현대차, 기아, 한국지엠,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국내 완성차 5개 업체는 내달 1일부터 중형 세단, SUV 등에 연중 최고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AK플라자 등 백화점 5개사는 내달 6일부터 나흘 간 국내 패션그룹(한섬, 삼성물산 등)과 협업해 인기 의류 할인전을 진행한다.

편의점 5개사는 학생, 직장인 등이 즐겨찾는 4000원~6000원대 ‘국민점심’ 편의점 도시락을 할인 판매하고, 온라인 쇼핑몰(쿠팡, 네이버, 지마켓 등)은 타임딜, 단독딜 기획전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최대 반값에 선보인다.

네이버와 쿠팡에서 진행되는 소상공인 대표 우수상품 ‘TOP 100 기획전’에서는 20% 추가 할인 쿠폰까지 지원된다. 이 경우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한정 할인률이 최대 70%대에 달한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28일 부산 중구 광복로에서 열린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 홍보대사인 박지성 등과 함께 개막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오는 11월9일까지 열리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10개 부처와 3만7000개사가 참여하는 국가 단위 할인 캠페인으로, 상품권·여행·문화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대규모 상생형 소비 진작 행사다. 2025.10.28.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28일 부산 중구 광복로에서 열린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 홍보대사인 박지성 등과 함께 개막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오는 11월9일까지 열리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10개 부처와 3만7000개사가 참여하는 국가 단위 할인 캠페인으로, 상품권·여행·문화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대규모 상생형 소비 진작 행사다. 2025.10.28. [email protected]
최근 시스템 장애로 일시적으로 중단됐던 우체국쇼핑몰은 재도약 특별전을 구상 중이다. 12개 온라인 쇼핑몰에서 동시에 전개되는 특별전에서는 4600개사 소상공인 우수상품이 최대 반값에 판매된다.

식음료 업체 12개사는 네이버와 함께 라면, 우유, 음료수, 즉석식품, 커피믹스 등 인기 가공식품 온라인 타임세일을 열고 공영홈쇼핑, 홈앤쇼핑 등 8개 TV 홈쇼핑사는 상생기획전을 운영한다. 배달의민족은 개막식이 열리는 부산과 광주에 방문 할인 쿠폰을 특별 발급한다.

9월 시작한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은 페스티벌 기간에도 지속된다. 주요 혜택은 관광열차(50%)·내일로 패스 할인(1만원), 항공 지방 노선 할인(2만원), 인구감소지역행 고속·시외버스 할인(30%), ‘숙박세일페스타’ 할인권(2~5만원), 품질 인증 숙소 할인(최대 3만원),가을 여행 특별전 할인(최대 30% 할인) 등이다. 4대 궁, 종묘, 조선왕릉 등 국가유산은 무료 개방한다.

외국인을 위한 면세점 최대 50% 할인과 이베이, 쇼피 등 외국 e커머스가 함께하는 역직구 특별전, 올리브영 등 국내 기업 글로벌 자사몰 K-뷰티 할인전도 운영된다.

이날 오후 3시30분 부산 광복로 분수광장에서 열린 부산 개막식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홍보대사인 전 축구선수 박지성 등이 참석해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김 총리는 축사를 통해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단순한 할인행사를 넘어 전통시장,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몰, 관광지가 모두 참여하는 국가 차원의 쇼핑 축제"라며 "과거 여러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할인행사들이 통합된 대한민국 최초의 통합 할인 축제로서, 정부는 국민 여러분께 더 많은 혜택이 가도록 다양한 지원을 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또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는 희망이 되는 소비, 함께 성장하는 경제”라면서 "축제를 통해 전 국민이 빠짐없이 혜택을 누리고, 경기 활성화의 새로운 길이 열리도록 노력하겠다"며 적극적인 동참을 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가전·자동차·백화점 총출동"…역대급 소비축제 뜬다

기사등록 2025/10/28 17:01:26 최초수정 2025/10/28 18:56: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