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브리나 카펜터, Z세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되나

기사등록 2025/11/13 05:00:00

최종수정 2025/11/13 07:54:24

[런던=AP/뉴시스] '브릿 어워즈 2025'에서 해외 가수 최초로 '글로벌 석세스 어워드(Global Success Award)'를 받은 사브리나 카펜터
[런던=AP/뉴시스] '브릿 어워즈 2025'에서 해외 가수 최초로 '글로벌 석세스 어워드(Global Success Award)'를 받은 사브리나 카펜터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김예겸 인턴기자 = 팝가수 사브리나 카펜터가 새로 나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원작으로 한 영화에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카펜터가 로렌 스카파리아 감독의 뮤지컬 영화 주연을 맡고 제작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제목 미정의 영화는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원작으로 한다.

카펜터가 어떤 작업을 진행 중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 영화에 그가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매체는 밝혔다.

카펜터는 약 1년 전부터 구체적인 아이디어와 룩북을 가지고 스튜디오를 찾아간 것으로 전해진다.

영화가 구체화할수록 다양한 제작진이 합류했고, 그 과정에서 스카파리아 감독이 영화 각본과 연출로 참여했다. 로렌 스카파리아는 팝가수 제니퍼 로페즈가 출연한 영화 '허슬러(Hustlers)'를 제작한 감독으로 알려져 있다.

데일리메일은 스카파리아 감독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새로운 버전을 집필 중이고 카펜터가 26세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작품이 Z세대를 겨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카펜터는 내년 제68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앨범 '맨즈 베스트 프렌드(Man’s Best Friend)'로 '올해의 앨범' 등 6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올해에는 앨범 '쇼트 앤 스위트(Short n’ Sweet)'로 최우수 팝 보컬 앨범을 수상했고, 수록곡 '에스프레소(Espresso)'로 최우수 팝 솔로 퍼포먼스를 수상했다.

카펜터는 12살에 드라마 '앤 오더 성범죄전담반 27(Law & Order: SVU)'로 연기를 시작해 영화 '더 헤이트 유 기브(The Hate U Give)', '이머전시(Emergency)' 그리고 드라마 '걸 미츠 월드(Girl Meets World)' 등에 출연했다.

한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앨리스라는 소녀가 토끼 굴에 빠져 환상적이고 이상한 세계에서 겪는 일을 다루는 고전 소설이다.

1951년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와 2010년 팀 버튼 감독이 제작하고 조니 뎁과 미아 와시코브스카가 출연한 실사 영화로 다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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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브리나 카펜터, Z세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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