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훈기 "과기부·문체부·방미통위 업무 3원화돼 컨트롤타워 부재"
김 총리 "정책 일관성 지적 공감…3개 업무 잘 조율돼있는지 챙길 것"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1.07.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07/NISI20251107_0021048613_web.jpg?rnd=20251107164859)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1.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7일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계 부처 협업 체계를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TF(태스크포스) 구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체육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3개 업무가 잘 조율돼 있는지, 역할 분담이 잘 돼있는지 챙기겠다"며 "필요하다면 조속히 TF를 만들어 회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넷플릭스 화제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사례를 언급하며 "문제는 이러한 콘텐츠가 우리 대한민국 안방에서 우리 콘텐츠를 갖고 이뤄졌다는 것이다. 우리는 글로벌 OTT의 하청기지로 전락해서 아무런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과기정통부·문체부·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로 분산된 OTT 정책 체계를 지적하며 조직 개편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 총리는 "(OTT 정책이) 일관성 있게 컨트롤 돼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고,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점도 공감한다"며 "다만 현재 부처들을 어떻게 개편해야 될 것인가 하는 것은 조금 시간을 진지하게 갖고 논의를 해 봐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총리가 관련 체계를 조속히 점검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이 의원은 "무엇보다 컨트롤타워가 필요하고, 3개 부처가 솔직히 말해서 따로 놀고 있다"고 재차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