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나노실리칸첨단소재는 글로벌 위조방지 전문기업 크레인 오센티케이션(Crane Authentication)과 오는 10~13일 홍콩에서 열리는 '코스모팩 아시아(Cosmopack Asia) 2025'에 공동으로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두 회사가 추진 중인 전략적 협력의 첫 단계다. 위조방지·브랜드 보호 분야에서 기술력과 시장 네트워크를 결합한 공동 비즈니스 확대를 본격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미국 뉴햄프셔주에 본사를 둔 크레인은 지폐, 여권, 세금 스탬프 등에 적용되는 마이크로옵틱스 기반 위조방지 기술을 보유한 보안 인증 기업이다. 전 세계 70여개국 중앙은행·조폐국과 협력 중이다. 최근에는 디지털 트랙·트레이스 시스템, 보안 큐알(QR) 기반 물류관리 솔루션, 인공지능(AI) 기반 온라인 브랜드 보호 서비스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나노실리칸첨단소재는 ▲정부·기업용 마이크로옵틱스 고보안 기술 '프로파운드(PROFOUND)' ▲보안 QR을 활용한 디지털 물류관리 솔루션 ▲AI 기반 모니터링과 전 세계 추적 전문가 네트워크를 결합한 온라인 브랜드 보호 솔루션 등 크레인의 핵심 포트폴리오를 함께 홍보한다. 특히 두 회사는 독자 기술을 융합한 신규 제품 '엠테크 인사이트(M-Tag Insight)'를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김희연 나노실리칸첨단소재 부사장은 "이번 공동 참가를 통해 두 회사의 협력이 본격화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브랜드 보호 시장에서 차별화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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