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피가 1% 넘게 하락 출발하며 다시 4000선 밑으로 밀려나고 있다.
7일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7.64포인트(0.93%) 내린 3988.81을 기록 중이다. 이날 62.73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개장 직후 1% 넘게 떨어지며 3960선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민간 고용 지표 약화 및 인공지능(AI) 거품 우려 재개에 하락하면서 투자심리를 저해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현지 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5.97포인트(1.12%) 내린 6720.32로 장을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45.80포인트(1.90%) 하락한 2만3053.99로 마무리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8.70포인트(0.84%) 낮은 4만6912.30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AI 관련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엔비디아 3.81%, 퀄컴 3.63%, 마이크로소프트(MS) 2.04%, 아마존 2.86%, 메타 2.67%, 애플 0.18% 등 주요 대형주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이밖에 팔란티어는 6.84% 폭락했고, 테슬라도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1조 달러(1449조원) 급여안 찬반 투표 결과 발표를 앞두고 3.50% 하락 마감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10.36포인트(1.15%) 내린 887.81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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