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남교산 신도시 AI 선도기업 공모

기사등록 2025/11/06 09:48:48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는 하남교산 신도시에 인공지능(AI) 선도(앵커)기업을 유치하기로 하고 다음 달 5일까지 공모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1월 '택지개발 업무처리지침' 개정으로 도지사의 기업용지 추천권을 확보한 이후 최초로 추진하는 것이다.

공모 대상 부지인 하남교산 자족용지(5BL)는 교산지구 전체 631만㎡ 중 7만1443㎡ 규모(약 1.1%)다. 인공지능 인력 양성과 첨단산업이 융합된 AI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됐다. 지구단위계획상 특별계획구역은 국내·외 유수 대학과 민간기업이 기반시설(인프라)을 구축하고 미래산업을 선도할 혁신적인 산·학·연 R&D(연구개발) 거점을 목표로 인공지능 허브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접수 이후 심사와 평가는 12월 초 진행한다. 선정된 기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를 거쳐 업무협약(MOU) 및 용지매매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도는 추천 과정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공공주택지구 기업유치 추천위원회'를 구성, 운영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하남교산 신도시가 인공지능 기술로 도시의 지속성장 가능성을 높이면서 산업, 연구, 교육, 일자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도시 모델인 '인공지능 자족시티'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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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남교산 신도시 AI 선도기업 공모

기사등록 2025/11/06 09:48:4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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