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교수들 저서 8종, 2025 세종도서에 선정

기사등록 2025/11/05 15:42:11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계명대학교는 교수들의 저서 8종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세종도서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세종도서 지원사업은 매년 학술적·공익적 가치가 높은 도서를 선정해 전국 공공도서관 등에 보급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2024년 6월부터 2025년 4월까지 국내에서 초판 발행된 학술도서를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세종도서는 학술과 교양 부문으로 나뉜다.

올해 세종도서 지원사업에는 총 6917종이 접수돼 학술 353종·교양 423종 등 776종이 최종 선정됐다.

계명대에서는 학술과 교양 부문에서 총 8종이 포함됐다.

학술(총류) 부문에는 계명대 한국학연구원(장요한 외 6명)의 '근대 문명 전환기 한국학의 전통 사상과 기독교 사상의 융합'이 선정됐다.

허경미 교수(경찰행정학과)의 '범죄와 도덕적 가치'는 도덕과 범죄의 복잡한 관계를 탐구하며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윤리의식과 법적 정의의 충돌을 분석한다.

최종렬 교수(사회학과)의 '사회학: 확실성 추구와의 투쟁'은 사회학이 과학·도덕학·미학의 세 패러다임 속에서 어떤 지식체계를 형성해왔는지를 분석했다.

한병진 교수(정치외교학과)의 '시민병법: 행동과학으로 알아채는 현실주의적 올바름'은 사회과학 고전과 현대 행동과학을 바탕으로 인간의 실천적 윤리를 분석한다. 인간 행동의 심리적 기제를 탐구했다.

랄프 아놀드 하베르츠(Ralf Arnold Havertz) 교수(국제관계학과) 외 7인이 집필한 '신사회계약은 사회과학 부문에 선정됐다.

박승현 교수(일본어일본학과) 외 6인이 공저한 '재난공동체 일본: 초고령·재난 사회에서 돌봄과 유대의 재편'은 초고령화와 잦은 자연재해 속에서 공동체의 복원력을 다룬다.

이진희 교수(유아교육과) 외 27인이 집필한 '학문을 횡단하는 연구자를 위한 글로서리: 후기질적 연구, 신물질론, 비판적 포스트휴머니즘'은 학문 간 경계를 넘나드는 융합 연구의 핵심 개념을 정리한 용어집이다.

신채기 교수(회화과)가 번역한 '100세+ 건강 비밀'은 장수시대를 맞은 현대인들에게 건강 관리 지침을 제공하며 영양·운동·정신건강 등 다양한 영역을 통합적으로 다룬다.

2025년 세종도서 선정 도서 목록과 선정평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누리집과 세종도서 온라인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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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교수들 저서 8종, 2025 세종도서에 선정

기사등록 2025/11/05 15:42:1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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