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조, KLPGA 투어 최종전서 역대 13번째 3관왕 도전

기사등록 2025/11/05 15:53:22

7일부터 사흘간 서원힐스 컨트리클럽서 개최

대상 1위 확정한 유현조, 상금왕·최저타수상도 정조준

[서울=뉴시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유현조. (사진=KLPGA 제공)
[서울=뉴시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유현조. (사진=KLPGA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유현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종전서 역대 13번째로 3관왕에 도전한다.

7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파주 서원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KLPGA 투어 최종전인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이 펼쳐진다.

상금 순위 57명과 아마추어 3명을 합쳐 60명이 나서는 이번 대회를 통해 2025시즌 KLPGA 개인 타이틀이 모두 확정된다.

시선은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 1위를 확정한 유현조(681포인트)로 향한다.

유현조는 최종전을 통해 역대 13번째 3관왕을 노린다.

앞서 강수연(2001), 신지애(2006~2008), 서희경(2009), 이보미(2010), 김효주(2014), 전인지(2015), 1996년생 이정은(2017), 최혜진(2019), 이예원(2023), 윤이나(2024) 등 주요 부문 3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올 시즌 상금 순위 3위(12억6985만2481만원)인 유현조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 1위 홍정민(13억2682만3334원)을 제치고 상금왕에 등극할 수 있다.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 우승 상금은 2억5000만원이다.

준우승도 9600만원이 걸려 홍정민과 2위 노승희(13억1444만9754원)의 결과에 따라 1위 등극이 가능하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CC에서 열린 'S-OIL 챔피언십 2025' FR에서 유현조, 고지원, 서교림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5.1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CC에서 열린 'S-OIL 챔피언십 2025' FR에서 유현조, 고지원, 서교림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5.11.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유현조는 평균 타수(69.8913타)에서도 홍정민(70.1410타), 방신실(70.1463타)을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를 10오버파 이하로 마치면 2021시즌 장하나에 이어 4년 만에 60타대 최저타수상을 받는다.

또 유현조가 우승하면 2022년 김지수가 세운 역대 한 시즌 최고 대상 포인트(760포인트)도 경신하게 된다.

유현조는 "이번 대회는 중요한 타이틀이 많이 걸린 만큼, 평소보다 조금 더 우승에 초점을 맞추고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경쟁자인 홍정민은 "시즌 최종전이지만 평소처럼 임할 것”이라며 “우승을 목표로 나 스스로 만족할 만한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올 시즌 나란히 3승을 쌓은 홍정민, 방신실, 이예원은 다승왕을 다툰다.

이들 중 누가 4승 고지를 밟을지가 관심이다.

신인상은 서교림(1354포인트)과 김시현(1308포인트)이 경쟁한다.

[서울=뉴시스] 16일 경기 양주 레이크우드CC에서 열린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2025 1라운드 3번홀에서 홍정민이 버디 성공 후 홀아웃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5.10.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6일 경기 양주 레이크우드CC에서 열린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2025 1라운드 3번홀에서 홍정민이 버디 성공 후 홀아웃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5.10.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2일 끝난 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서교림은 이번 대회에서 신인상을 굳히겠단 각오다.

그는 "지난주 좋은 흐름을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가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역전해야 하는 김시현은 "목표인 신인상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고지원은 2주 연속 정상과 함께 시즌 3승을 노린다.

2021년 아마추어 자격으로 이 대회에서 깜짝 우승했던 고지원은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라, 이번에도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한 문정민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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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조, KLPGA 투어 최종전서 역대 13번째 3관왕 도전

기사등록 2025/11/05 15:53:2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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