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온 전날보다 5~10도 가량 떨어져 강추위
"코트 입었다가 패딩으로 바꿔…발열 내의도 구매"
"지난 주보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핫팩도 챙겼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1도까지 떨어지며 첫 한파특보가 발령된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직장인들이 출근하고 있다. 2025.11.03.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03/NISI20251103_0021041915_web.jpg?rnd=20251103091533)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1도까지 떨어지며 첫 한파특보가 발령된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직장인들이 출근하고 있다. 2025.11.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사건팀 =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 가량 떨어지며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3일,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두꺼운 패딩을 껴입거나 목도리를 두른 채 중무장했다.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마포구 공덕역 인근에서 만난 시민들은 대부분 패딩 차림으로 발걸음을 서둘렀다. 패딩에 달린 털모자를 눌러쓰고 손에는 장갑을 끼거나, 두꺼운 롱코트에 귀마개를 착용한 시민들도 눈에 띄었다.
건국대학교로 출근한다는 채윤서(25)씨도 패딩 차림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채씨는 "너무 춥다. 원래 코트를 입었는데 패딩으로 바꿨다"며 "따뜻한 물도 텀블러에 챙겨왔다"고 말했다.
마포구로 출근하는 최모(26)씨도 "비가 자주 오더니 갑자기 날씨가 확 추워진 것 같다"며 "평소보다 얇은 옷을 더 많이 껴입었다. 발열 내의를 많이 구매했다"고 말했다.
서울 강동구 천호역으로 출근하는 전호성(26)씨는 정장 위에 두꺼운 패딩을 입었다. 전씨는 "가을이 사라진 것 같다"며 "출근하는 것이 더 힘들어졌다"고 토로했다.
히트텍 등 발열 내의를 챙겨입거나 예상보다 빠르게 추워진 날씨에 핫팩 구매에 나섰다는 시민들도 많았다.
마포구로 출근하는 성모씨(24)씨는 "어제만 해도 가을 날씨였는데 아침부터 갑자기 추워져 당황했다"며 "히트텍을 챙겨입고 위에 니트를 입었다. 핫팩 한 박스를 구매해 매일 두 개씩 챙겨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서울 성동구에서 용산구 인근으로 출근하며 두꺼운 니트에 코트를 껴입은 안창준(28)씨는 "바람이 차갑고 예상보다 더 추운 느낌"이라며 "내복 하의도 입었다. 잘한 선택 같다"고 했다.
합정역 인근 스타트업으로 출근하는 김예영(28)씨도 "아래 위로 히트텍을 껴입고 핫팩도 배와 등에 붙였다"며 "겉옷은 당연히 패딩을 입었다. 갑자기 추워진 걸 보면 가을이 금방 끝나고 겨울이구나 싶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마포구 공덕역 인근에서 만난 시민들은 대부분 패딩 차림으로 발걸음을 서둘렀다. 패딩에 달린 털모자를 눌러쓰고 손에는 장갑을 끼거나, 두꺼운 롱코트에 귀마개를 착용한 시민들도 눈에 띄었다.
건국대학교로 출근한다는 채윤서(25)씨도 패딩 차림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채씨는 "너무 춥다. 원래 코트를 입었는데 패딩으로 바꿨다"며 "따뜻한 물도 텀블러에 챙겨왔다"고 말했다.
마포구로 출근하는 최모(26)씨도 "비가 자주 오더니 갑자기 날씨가 확 추워진 것 같다"며 "평소보다 얇은 옷을 더 많이 껴입었다. 발열 내의를 많이 구매했다"고 말했다.
서울 강동구 천호역으로 출근하는 전호성(26)씨는 정장 위에 두꺼운 패딩을 입었다. 전씨는 "가을이 사라진 것 같다"며 "출근하는 것이 더 힘들어졌다"고 토로했다.
히트텍 등 발열 내의를 챙겨입거나 예상보다 빠르게 추워진 날씨에 핫팩 구매에 나섰다는 시민들도 많았다.
마포구로 출근하는 성모씨(24)씨는 "어제만 해도 가을 날씨였는데 아침부터 갑자기 추워져 당황했다"며 "히트텍을 챙겨입고 위에 니트를 입었다. 핫팩 한 박스를 구매해 매일 두 개씩 챙겨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서울 성동구에서 용산구 인근으로 출근하며 두꺼운 니트에 코트를 껴입은 안창준(28)씨는 "바람이 차갑고 예상보다 더 추운 느낌"이라며 "내복 하의도 입었다. 잘한 선택 같다"고 했다.
합정역 인근 스타트업으로 출근하는 김예영(28)씨도 "아래 위로 히트텍을 껴입고 핫팩도 배와 등에 붙였다"며 "겉옷은 당연히 패딩을 입었다. 갑자기 추워진 걸 보면 가을이 금방 끝나고 겨울이구나 싶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1도까지 떨어지며 첫 한파특보가 발령된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직장인들이 출근하고 있다. 2025.11.03.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03/NISI20251103_0021041917_web.jpg?rnd=20251103091533)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1도까지 떨어지며 첫 한파특보가 발령된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직장인들이 출근하고 있다. 2025.11.03. [email protected]
동작구에서 중구 서울역 인근으로 출근하는 한모(29)씨 역시 히트텍을 입고 얇은 옷을 여러 겹 껴입은 채 출근했다. 한씨는 "오늘 날씨가 많이 추워 핫팩도 따로 구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 중랑구에서 마포구 인근으로 출근하는 이모(26)씨도 "이렇게 일찍부터 히트텍을 입게 될 줄 몰랐다"며 "지난 주만 해도 패딩을 입긴 이르다고 생각했는데 한 주만에 갑자기 추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주보다 급격히 추워진 날씨를 체감한다는 목소리도 뒤따랐다.
경기 분당에서 강남구 인근로 출근하는 백지수(29)씨는 "춥다고 하길래 평소보다 두껍게 입었는데 적당했다"며 "지난주까진 두꺼운 코트 대신 바람막이를 입었는데, 내복도 사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관악구 인근 직장으로 출근하는 권혜인(27)씨는 "점심에는 다시 10도 이상으로 올라간대서 우습게 봤는데 너무 춥다"며 "새벽에 출근하는데 코트만 입고 나오려다 너무 추워서 두꺼운 가디건을 다시 입고 나왔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을 포함한 일부 중부지방과 전북, 경상서부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5도로 예보됐다.
서울 중랑구에서 마포구 인근으로 출근하는 이모(26)씨도 "이렇게 일찍부터 히트텍을 입게 될 줄 몰랐다"며 "지난 주만 해도 패딩을 입긴 이르다고 생각했는데 한 주만에 갑자기 추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주보다 급격히 추워진 날씨를 체감한다는 목소리도 뒤따랐다.
경기 분당에서 강남구 인근로 출근하는 백지수(29)씨는 "춥다고 하길래 평소보다 두껍게 입었는데 적당했다"며 "지난주까진 두꺼운 코트 대신 바람막이를 입었는데, 내복도 사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관악구 인근 직장으로 출근하는 권혜인(27)씨는 "점심에는 다시 10도 이상으로 올라간대서 우습게 봤는데 너무 춥다"며 "새벽에 출근하는데 코트만 입고 나오려다 너무 추워서 두꺼운 가디건을 다시 입고 나왔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을 포함한 일부 중부지방과 전북, 경상서부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5도로 예보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