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관세협상 타결 증시 긍정적…5000시대 열도록 노력"

기사등록 2025/10/30 15:23:01

최종수정 2025/10/30 18:46:23

"불공정거래 척결, 공정한 시장환경 조성 꾸준히 추진"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30일 "현재 우리 주식시장의 상승 흐름이 일시적인 반등에 그치지 않고 코스피 5000시대를 열수 있도록 거래소도 다양한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KRX 서울사옥에서 열린 '코스피 5000 시대 도약을 위한 시장전문가 간담회'에서 "한미 관세협상 타결이 됐다. 대미 수출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해소돼 우리 주식시장에도 긍정적인 소식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증시가 4000 포인트 돌파하며 자본시장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오늘 장중에 4100을 잠시 돌파하고 나름대로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믿음이 많이 강화되고 있는 모습"이라며 "코스피 지수가 연초 대비 약 70% 올랐고 주요 20개국(G20) 국가 중에 압도적인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밸류업을 중심으로 한 주주가치 개혁을 위한 노력과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 시장 참여자들 모두의 노력이 이뤄낸 성과"라고 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불공정거래 척결을 위해 투명하고 공정한 시장환경을 조성하고 투자자 신뢰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 노력에 대해 빠짐없이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마지막으로 "한국거래소 자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거래 시간 연장, 결제시간 단축 등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결국 지향해야할 방향은 지속가능한 성장 신뢰받는 시장 나아가는 길"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 이종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 이병건 DB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 고태봉 iM증권 리서치본부장, 최광혁 LS증권 리서치센터장, 김진욱 한국씨티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 등이 참석했다.

센터장들은 공정한 시장 조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방향성에 공감하며, 우리 증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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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관세협상 타결 증시 긍정적…5000시대 열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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