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단체 '푸바오와 푸덕이들' 기자회견
![[경주=뉴시스] 이무열 기자 = 30일 경북 경주시 황남동 내남네거리에서 열린 푸바오의 사육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에서 '푸바오구출대작전' 회원들이 "푸바오 돌아와"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30/NISI20251030_0021037312_web.jpg?rnd=20251030145545)
[경주=뉴시스] 이무열 기자 = 30일 경북 경주시 황남동 내남네거리에서 열린 푸바오의 사육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에서 '푸바오구출대작전' 회원들이 "푸바오 돌아와"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email protected]
[경주=뉴시스]정재익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일정으로 30일 방한한 가운데 경주 도심에서 판다 '푸바오'의 생육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동물보호단체 '푸바오와 푸덕이들' 회원들은 이날 정오께 경주시 황리단길 일대 내남사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쓰촨성 선수핑 기지에서 생활 중인 푸바오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며 "탈모와 경련이 반복되고 몸에는 알 수 없는 상처와 진물 자국이 보인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푸바오가 한국으로 돌아오길 바라지만 CITIES(멸종위기에 처한 야색동식물종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에 따라 불가능하다는 점을 안다"며 "중국은 푸바오를 1급 동물원으로 옮기고, 건강한 생육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푸바오가 더 이상 열악한 환경에 방치되면 안 된다"며 "시진핑 주석이 푸바오가 안락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직접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푸바오와 푸덕이들은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오는 31일까지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세상'을 주제로 경주에서 시위를 이어간다.
푸바오는 지난해 4월 중국으로 이송되기 전까지 용인 에버랜드에서 '푸공주', '푸뚠뚠' 등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던 대왕판다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동물보호단체 '푸바오와 푸덕이들' 회원들은 이날 정오께 경주시 황리단길 일대 내남사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쓰촨성 선수핑 기지에서 생활 중인 푸바오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며 "탈모와 경련이 반복되고 몸에는 알 수 없는 상처와 진물 자국이 보인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푸바오가 한국으로 돌아오길 바라지만 CITIES(멸종위기에 처한 야색동식물종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에 따라 불가능하다는 점을 안다"며 "중국은 푸바오를 1급 동물원으로 옮기고, 건강한 생육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푸바오가 더 이상 열악한 환경에 방치되면 안 된다"며 "시진핑 주석이 푸바오가 안락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직접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푸바오와 푸덕이들은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오는 31일까지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세상'을 주제로 경주에서 시위를 이어간다.
푸바오는 지난해 4월 중국으로 이송되기 전까지 용인 에버랜드에서 '푸공주', '푸뚠뚠' 등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던 대왕판다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