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 필승조 김진성 출격…LG 3차전서 2-1 리드
![[대전=뉴시스] 김근수 기자 = 29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5회말 LG 선발 손주영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5.10.29.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9/NISI20251029_0021035929_web.jpg?rnd=20251029200701)
[대전=뉴시스] 김근수 기자 = 29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5회말 LG 선발 손주영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5.10.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손주영이 생애 첫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등판에서 쾌투를 펼치며 임무를 완수했다.
손주영은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KS 3차전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출발은 순조로웠다.
손주영은 손아섭을 포수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루이스 리베라토를 1루수 땅볼로 막아낸 뒤 문현빈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으나 노시환을 3루수 땅볼로 막고 이닝을 매듭지었다.
그러나 손주영은 2회말 점수를 헌납했다.
채은성과 하주석에게 안타를 내줘 1사 1, 2루 위기에 처한 손주영은 최재훈에게도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허용했다.
이때 좌익수 김현수가 포구 실책을 범했고, 그사이 3루에 있던 주자 이진영이 득점을 올려 손주영이 첫 실점을 남겼다.
이어진 1사 만루 고비에서 손주영은 이도윤을 상대로 내야를 조금 벗어난 뜬공을 유도했고, 유격수 오지환이 고의 낙구 후 병살로 이닝을 끝냈다.
이에 한화 김경문 감독이 더그아웃에서 나와 심판이 인필드 플라이를 선언한지 않은 것에 대해 항의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3회말에는 손아섭과 리베라토를 각각 헛스윙 삼진, 투수 땅볼로 정리한 후 문현빈을 좌익수 뜬공으로 봉쇄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손주영은 4회말에도 안정감을 뽐냈다.
그는 노시환을 포수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채은성을 투수 앞 땅볼로 잡아냈고, 이진영도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처리하며 또다시 삼자범퇴를 작성했다.
기세가 오른 손주영은 5회말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해 순항을 이어갔다.
손주영은 선두 타자 하주석에게 볼넷을 헌납했으나 최재훈을 우익수 뜬공, 이도윤을 2루수 땅볼로 묶었다.
이도윤의 땅볼 때 1루 주자 하주석이 2루 베이스를 밟으면서 2사 2루 위기에 처한 손주영은 손아섭을 포수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요리하고 고비를 넘겼다.
투구 수 76개를 기록한 손주영은 5회가 끝난 뒤 필승조 투수 김진성과 교체돼 등판을 마감했다.
지난해 가을야구에 데뷔한 손주영은 준플레이오프 2경기에 구원 등판해 7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와 홀드 한 개씩을 올렸다.
그러나 이어진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6.00으로 난조를 보였고, 팀마저 KS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손주영은 일 년 후인 이날 가장 큰 무대인 KS에서 선발 투수로 출격해 진가를 발휘했다.
KS 1, 2차전을 승리한 LG는 손주영의 호투에 힘입어 6회까지 2-1로 앞서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손주영은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KS 3차전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출발은 순조로웠다.
손주영은 손아섭을 포수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루이스 리베라토를 1루수 땅볼로 막아낸 뒤 문현빈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으나 노시환을 3루수 땅볼로 막고 이닝을 매듭지었다.
그러나 손주영은 2회말 점수를 헌납했다.
채은성과 하주석에게 안타를 내줘 1사 1, 2루 위기에 처한 손주영은 최재훈에게도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허용했다.
이때 좌익수 김현수가 포구 실책을 범했고, 그사이 3루에 있던 주자 이진영이 득점을 올려 손주영이 첫 실점을 남겼다.
이어진 1사 만루 고비에서 손주영은 이도윤을 상대로 내야를 조금 벗어난 뜬공을 유도했고, 유격수 오지환이 고의 낙구 후 병살로 이닝을 끝냈다.
이에 한화 김경문 감독이 더그아웃에서 나와 심판이 인필드 플라이를 선언한지 않은 것에 대해 항의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3회말에는 손아섭과 리베라토를 각각 헛스윙 삼진, 투수 땅볼로 정리한 후 문현빈을 좌익수 뜬공으로 봉쇄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손주영은 4회말에도 안정감을 뽐냈다.
그는 노시환을 포수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채은성을 투수 앞 땅볼로 잡아냈고, 이진영도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처리하며 또다시 삼자범퇴를 작성했다.
기세가 오른 손주영은 5회말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해 순항을 이어갔다.
손주영은 선두 타자 하주석에게 볼넷을 헌납했으나 최재훈을 우익수 뜬공, 이도윤을 2루수 땅볼로 묶었다.
이도윤의 땅볼 때 1루 주자 하주석이 2루 베이스를 밟으면서 2사 2루 위기에 처한 손주영은 손아섭을 포수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요리하고 고비를 넘겼다.
투구 수 76개를 기록한 손주영은 5회가 끝난 뒤 필승조 투수 김진성과 교체돼 등판을 마감했다.
지난해 가을야구에 데뷔한 손주영은 준플레이오프 2경기에 구원 등판해 7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와 홀드 한 개씩을 올렸다.
그러나 이어진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6.00으로 난조를 보였고, 팀마저 KS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손주영은 일 년 후인 이날 가장 큰 무대인 KS에서 선발 투수로 출격해 진가를 발휘했다.
KS 1, 2차전을 승리한 LG는 손주영의 호투에 힘입어 6회까지 2-1로 앞서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